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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면 안 좋은 습관들 6

알람 끄기, 모닝커피, 스마트폰 확인… 사실은 아침을 더 망치는 습관이라고?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09.03

10초만에 보는 기사

알람 끄고 다시 자기? — 수면 사이클이 깨져 하루 종일 머리가 무겁고 피로가 심해집니다.

기상 직후 스마트폰·커피 금지 — 뇌 자극과 호르몬 리듬이 교란돼 하루 컨디션이 망가질 수 있어요.

물·아침 햇빛 필수 — 아침 탈수와 생체 시계를 방치하면 집중력 저하와 무기력이 쌓입니다.



아침은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무심코 하는 작은 습관들이 몸의 생리 리듬이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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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을 끄고 다시 잠들기

'아, 10분만 더 자야지!' 알람을 끄고 다시 눕는 습관, 오히려 더 피곤합니다. 수면 연구에 따르면, 알람 후 다시 잠드는 순간 몸은 새로운 수면 주기를 시작하려고 하지만 곧 깨기 때문에 수면 사이클이 방해된다고 해요. 이 과정에서 뇌는 깊은 수면에 빠지지 못하고 ‘수면 관성(sleep inertia)’ 상태가 길어져 하루 종일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곧바로 스마트폰 보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면 시각 자극과 정보 과부하가 뇌를 피곤하게 만듭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침 햇빛을 통해 멜라토닌이 억제되고 코르티솔이 자연스럽게 분비되며 몸이 깨어나게 되는데요.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리듬을 교란해 뇌의 각성 신호를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을 보면 불필요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하루의 기분이 부정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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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시지 않기

사람은 잠자는 동안에도 호흡과 땀을 통해 수분을 잃습니다. 그래서 이른 아침, 신체는 가벼운 탈수 상태가 됩니다. 이때 물을 마시지 않으면 혈액이 끈적해져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뇌의 산소 공급도 저하됩니다.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에서는 아침 탈수를 방치할 때, 집중력 저하와 두통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커피부터 마시기

"커피는 역시 모닝커피지!" 많은 이들이 아침에 눈 뜨자마자 커피를 마십니다. 이는 오히려 카페인의 효과를 약화할 수 있어요. 기상 직후에는 코르티솔(각성 호르몬)이 자연적으로 최고조에 이르는데, 이때 커피를 마시면 호르몬 리듬이 교란되고 내성이 생겨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떨어질 수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일어나고 1~2시간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권장합니다.



아침 식사 거르기

아침을 거르면 뇌와 근육에 필요한 포도당 공급이 늦어져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아침에 혈당이 불안정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비만과 당뇨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이 포함된 균형 잡힌 아침 식사가 뇌 기능과 기분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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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을 닫아둔 채 어두운 환경에 머무르기

아침 햇빛은 체내 시계를 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햇빛이 눈에 들어오면 뇌 속 시상하부가 신호를 받아 몸이 깨어날 준비를 해요. 암막 커튼을 닫고 어두운 환경에 오래 있으면 몸의 생체 시계가 늦춰져 하루 종일 졸리고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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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한빛누리
  • 어시스턴트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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