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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파스타 말고 다른 이탈리아 음식은 없나요?

베네치아의 치케티, 시에나에서 온 가정식, 볼로냐 지방의 샌드위치까지. 이토록 다양한 이탈리안!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4.09.26
페르바코
인스타그램 @perbacco.seoul 인스타그램 @perbacco.seoul 인스타그램 @perbacco.seoul 인스타그램 @perbacco.seoul
옆 사람과 어깨가 맞닿을 정도로 협소한 바 안에서 낮이건 밤이건 와인 한 잔과 치케티(cicchetti)로 요기를 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은 베네치아의 일상적인 풍경이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골목에 자리한 페르바코에선 베네치아의 익숙한 풍경이 펼쳐진다. 식전 술 아페리티보와 곁들여 먹는 소량의 전채요리, 치케티를 소개하는 이곳은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고 있어 더욱 믿을 수 있다. 신선한 재료로 맛을 낸 여러 종류의 치케티와칼라마리 튀김, 남해에서 온 멸치를 튀겨낸 메뉴까지 모두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꼰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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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피렌체, 피에몬떼에서 각각 요리, 언어학, 미술을 전공한 세 자매가 함께 운영 중인 트라토리아. 토스카나 시에나의 가정식을 기반으로 계절마다 새로운 메뉴로 손님을 맞이한다. 지중해식 새콤한 문어 샐러드, 크리미한 치즈와 호박 크림을 곁들인 마팔디네, 토스카나식 소내장 요리인 트리빠까지. 피자, 파스타 외의 다양한 이탈리안을 선보이는 중. 이탈리아에 사는 친구의 집에 온 듯한 아늑한 분위기까지 더해진 이곳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오띠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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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볼로냐 지역의 전통 빵, 띠젤리로 만든 샌드위치를 소개하는 오띠젤리는 이미 이태원의 명물이다. ‘맥모닝'을 연상시키는 작고 귀여운 모양새를 지닌 이들의 샌드위치. 맛은 세상 고급스럽다. 유럽식 살루미를 직접 만들고 숙성시켜 치즈 등 다양한 재료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 바삭하고 쫄깃한 띠젤리 사이에 들어가 있는 초리조, 모르타델라 등의 향미가 마치 이탈리아 현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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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민정
  • 어시스턴트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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