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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각? 지금 주목해야 할 신차 4
가을 타기 좋은 4곳의 드라이브 코스에서 신차를 타고 마음껏 달렸다. 저마다의 길에서 두 에디터가 나눈 거침없고 솔직한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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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출력 585hp ✔최대 토크 81.5kg.m ✔제로백 3.6초 ✔가격 2억3천3백60만원~ MERCEDES-AMG SL63
」
일홍 밟으면 나가는 게 바로 이건가 봐. 액셀에 발만 갖다 대도 순식간에 120km/h에 도달해. 가속할수록 스피드가 체감되는 것도 이 차의 묘미였어.
미나 유려한 곡선을 자랑하는 보닛은 태초의 SL 모델인 1950년대 벤츠 300 SL을 떠오르게 해요. 반면 내부에는 전동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11.9인치의 센트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특별한 차죠.
일홍 거기에 외장이 쨍한 옐로 컬러라 단번에 시선이 집중되는 걸 느꼈어. 처음엔 낯설었지만, 어느새 즐기면서 드라이브를 하고 있더라고!(웃음)
Driving Course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마성 IC로 빠지면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여 이국적인 뷰가 펼쳐진다. 특히 호암미술관으로 이어지는 길목은 돌담을 끼고 있어 가을 드라이빙의 맛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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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409km ✔최대 출력 201hp ✔최대 토크 31.6kg.m ✔제로백 8.5초 ✔가격 6천1백70만원~ AUDI Q4 e-tron
」
일홍 은은하면서도 딥한 바이올렛 컬러는 이 차의 주행감과도 닮은 것 같아. 액셀을 밟으면 묵직하면서도 부드럽게 전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거든. 고속 주행에도 정숙해서 안정감이 느껴지지.
미나 2022년형을 시승했을 때도 느꼈는데, 내연기관차와 흡사한 주행감이 매력적이었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직전 모델보다 약 40km 늘어난 409km예요.
일홍 중장거리 주행에도 걱정 없겠어! 운전자의 편의를 생각한 디테일도 마음에 들어. 각진 형태의 핸들이라 그립감도 좋고, 옆 차선 차와의 거리를 가늠하게 해주는 사이드미러의 센서등도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와 확실히 편하더라.
미나 역시 조명 맛집답게 사이드미러에도 옵션을 추가했네요. 하차하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는 것도 새로운 포인트예요.
Driving Course
파주 마장호수를 중심에 두고 이어지는 기산로 98 코스는 캠핑장이 모여 있어 드라이브하러 떠났다가 캠핑까지 즐기고 돌아올 수 있는 일석이조의 드라이브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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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출력 156ps ✔최대 토크 24.1kg.m ✔가격 2천6백99만원~ CHEVROLET TRAILBLAZER
」
미나 그에 걸맞게 외장 색깔도 8가지나 보유했죠. 이번에 시승한 차는 가을 하늘처럼 청량함이 느껴지는 블루예요.
일홍 스포츠카를 시승한 다음에 타서 그런지 가속과 감속 모두 굉장히 부드럽게 느껴지더라. 콤팩트하지만 SUV의 장점은 하나도 놓치지 않았어.
미나 대형 SUV는 아니지만 왠지 모를 강인함이 느껴지는 건 터프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덕분인 것 같아요.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는 크롬 바가 더 두툼해졌거든요.
일홍 인스트루먼트 패널도 운전자 포커스로 대대적인 레이아웃 리뉴얼을 거쳤어. 특히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에 탑재된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야.
Driving Course
이른 아침에 출발하면 안개 낀 팔당호의 이국적인 광경을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팔당호를 지나 분원리 마을로 진입하면 아기자기한 마을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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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출력 197hp ✔최대 토크 32.63kg·m ✔제로백 6.6초 ✔가격 7천3백30만원 BMW Z4
」
미나 맞아요. 헤드업 디스플레이,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 든든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차라고요.
일홍 기술은 첨단인데 디자인은 클래식해. 길게 뻗은 보닛과 측면을 가로지르는 두 줄의 캐릭터 라인은 전통 그대로 적용해 Z4 특유의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도 멋지더라.
미나 반면 새로운 디자인의 키드니 그릴로 차별화를 뒀죠.
일홍 핸들링은 묵직하게 느껴지는 데 반해, 가속 시 부드럽게 전진하는 주행감이 매력적이야. 특히 차 없는 도로를 질주하니 스릴이야 말할 것도 없고!
Driving Course
왼쪽에 롯데월드타워가, 오른쪽에 63빌딩이 보이는 동작대교는 도심 속 한밤 드라이브 코스의 성지 같은 곳! 해 질 녘에 가면 동작대교 위 노을 카페에서 진하게 물드는 가을 석양도 만끽할 수 있다.
Credit
- editors 천일홍/김미나
- photo by 이현석
- art designer 장석영
-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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