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바비브라운, 헤라, 삐아까지! 뮤트 핑크부터 브라운까지 누드립 추천

“누드 립은 매 시즌 꾸준히 사랑받아온 카테고리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피부 톤과 메이크업 취향까지 고려한 보다 세분화된 컬러 구성이 필요하다고 봤어요.” 지난 1월 무려 21가지 색의 누드 톤으로 구성된 립 컬렉션을 선보인 맥 커뮤니케이션 팀 최고은의 설명. 출시 직후 매장 반응 역시 매트한 피니시의 베이지 컬러 ‘액팅 내추럴’과 누드 덕후들의 원픽 ‘피치스톡’에 집중됐다. 두 컬러 모두 흰 기가 낭낭해 단독으로 발라도 예쁘지만 베이스 립으로 활용하면 입술을 자연스럽게 확장하고 라인과 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평. 더욱이 오버립 메이크업이 립 메이크업의 기본 공식이 된 요즘, 소프트한 베이지 컬러는 하나쯤 소장해두면 두루두루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피부 톤을 타지 않는 뉴트럴한 베이지 컬러 립글로스. 밀키한 컬러가 입술 위에 얇은 코팅막을 만들어 입술 톤을 부드럽게 연출한다.

오렌지색을 한 방울 떨어뜨린 듯한 베이지 컬러로 비교적 채도가 있는 편. 생기를 잃지 않으면서도 누디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 매트한 피니시지만 입술에 매끄럽게 발려 각질 부각도 적다.

매트하게 마무리되며 지속력도 뛰어나 입술 아웃라인에 착색이 있는 경우 베이스 립으로 활용하기 좋다. 흰 기가 감도는 베이지 컬러로 봄 라이트 톤에 어울리는 차분한 무드를 연출한다.

연한 새먼빛이 감도는 누디 베이지 컬러가 웜톤과 쿨톤 모두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글로시한 텍스처임에도 입술 위에 또렷하게 발색되는 리치한 피그먼트가 인상적이다.

포근한 베이지 컬러가 입술에 따스한 무드를 더해준다. 립밤처럼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입술 주름을 쫀쫀하게 메워 투명한 광이 올라온다.

유리알처럼 광택을 더한 뮤트 핑크 립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누디한 핑크에 새먼빛을 살짝 더한 컬러가 주를 이루는데, 그 덕분에 피부 톤을 크게 타지 않아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다. 밀크터치나 헤라의 핑크 누드 컬러가 좋은 선택이 될 듯. 청순한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밀크터치나 얼터너티브스트레오처럼 입술에 핑크빛 베일을 씌운 듯한 시어한 발색이 돋보이는 리퀴드 타입을 선택하자. 말갛고 투명한 컬러감에도 지속력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면 헤라나 삐아처럼 베이지 핑크빛 착색이 남는 제품을 눈여겨볼 것. 확실한 뮤트 핑크 립 컬러 표현을 원한다면 샬롯 틸버리처럼 확실한 발색에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립스틱을 고르는 게 정답이다.

여릿여릿한 입술을 원한다면 추천. 솜사탕처럼 소프트한 모브 핑크 컬러가 입술을 물들이며, 착색이 없어 덧발라도 한결같은 발색을 유지한다.

물빛을 머금은 듯 촉촉한 광을 더해주는 핑크 틴트. 쌓을수록 선명해지는 발색과 끈적임 없는 워터리 텍스처로 데일리 립으로 적합하다.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는 마른 장미 컬러 립스틱. 고발색 매트 텍스처지만 부드럽게 발려 ‘겉보속촉’한 입술을 완성한다.

가을 뮤트 톤에 어울리는 핑크 베이지 컬러가 우아한 무드를 연출. 시간이 지날수록 광택이 더해져 오버립 연출에도 좋다.

립글로스처럼 녹아드는 멜팅 포뮬러에 살굿빛 핑크 컬러가 입술에 혈색을 더한다. 한 번만 발라도 선명하게 착색되어 지속력도 우수하다.

올 초 SNS에서 불붙은 ‘모카무스 메이크업’ 트렌드가 증명하듯 소프트한 브라운 립의 인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어디 하나 튀지 않는 느좋한 색조로 음영감을 더하는 ‘모카무스’ 룩의 핵심은 입술 채도를 낮춘 누디한 브라운 립. 누드 브라운 립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톤그로 없이 내 피부색과 얼마나 잘 어우러지는지다. 붉은 기가 도는 쿨 톤에는 모브 브라운처럼 차가운 계열을 선택하고, 웜톤 피부라면 레드나 오렌지 등이 섞인 브라운 누드를 추천한다. 딥한 브라운 립은 테두리 정리가 관건. 립스틱보다 한 톤 어두운 립 펜슬로 아우트라인을 잡고 안쪽을 채워 넣으면 자연스러운 음영이 더해져 입체감 있는 도톰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붉은 기를 뺀 애시 베이지 컬러로 입술 본연의 색을 정돈해 립 베이스로 적합. 넓은 펜슬 팁과 은은한 발색으로 오버립 메이크업 전에도 유용하다.

입술을 편안하게 감싸는 고보습 틴티드 립밤. 투명한 제형으로 맑은 브라운빛이 은은하게 물들어 자연스러운 립 연출에 좋다.

진한 캐멀 브라운 컬러로 메이크업에 깊이를 더함. 오일을 머금은 파우더 포뮬러가 뭉침 없이 밀착되며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짙은 브라운 컬러가 입술에 그윽한 음영을 더하고 윤곽을 또렷하게 잡아줌. 우드 타입 펜슬로 섬세한 터치가 가능하다.

초콜릿처럼 부드러운 로지 브라운 컬러. 크리미한 텍스처가 건조한 입술에도 촉촉하고 매끄럽게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