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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무비 없지만 재밌네? 개봉런 필수, 칸 경쟁부문 초청작 3

웨스 앤더슨부터 리처드 링클레이터, 아리 애스터까지, 시네필 힙스터들이 기다리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 후보작들.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05.20

웨스 앤더슨 <페니키안 스킴>

인스타그램 @thephoenicianscheme 인스타그램 @thephoenicianscheme 인스타그램 @thephoenicianscheme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가운데 국내 관객을 가장 빨리 만나는 영화는 아트버스터 거장 웨스 앤더슨의 신작이다. 주인공은 국제적인 사업가이자 군수〮항공 분야의 선구자인 유럽 최고의 부자 ‘자자 코다(베니시오 델토로)’. 숱한 암살 위협과 6번의 추락 사고에서 살아 돌아온 그는 아홉 명이나 되는 아들들을 제쳐놓고 단독 후계자로 수련수녀인 외동딸 ‘리즐(미아 트리플턴)’을 지목, 인생 숙원 사업인 ‘페니키안 스킴’을 완수하기 위해 떠난다. 언제나 그러했듯 이번 작품 역시 출연진 이름만 읽어도 설렌다. 마이클 세라, 리즈 아메드, 톰 행크스, 마티유아말릭, 베네딕트 컴버배치, 스칼릿 조핸슨… 그리고 샬롯 갱스부르. 낯설지만 친숙한 얼굴 미아 트리플턴은 케이트 윈슬렛의 딸이다. 5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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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애스터 <에딩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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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애스터 감독과 호와킨 피닉스가 <보 이즈 어프레이드>(2023) 이후 다시 만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 2020년 5월, 뉴멕시코주 에딩턴. 아내 루이스(엠마 스톤)와 사는 보안관 조 크로스(호아킨 피닉스)는 어느 날 식료품점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이 일을 계기로 시장 선거까지 출마하게 된다. 그의 라이벌은 재선을 노리는 시장 테드 가르시아(페드로 파스칼). 팬데믹 당시 바이러스보다 무서웠던 각종 음모론이 떠오르는 블랙코미디로 요즘 믿고 보는 영화사 A24 작품이다. 7월 18일 북미 개봉.

인스타그램 @edington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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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링클레이터 <누벨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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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틸만 봐도 패트리샤의 “뉴욕 헤럴드 트리뷴~”이 들리는 것 같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 <비포> 시리즈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누벨바그> 이야기다. 장 뤽 고다르에게 바치는 헌사 같은 영화로, 흑백, 아카데미 비율, 핸드헬드 카메라 등 누벨바그 특유의 형식으로 고다르의 신화를 재구성했다. 고다르는 기욤 마르벡, 진 세버그는 조이 도이치가 연기했다. 10월 프랑스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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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가혜
  • 어시스턴트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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