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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밖도 재밌다! 올림픽 시즌에 밀라노 필수 전시 루트 3

밀라노는 지금 거대한 경기장이자 전시장으로 변신 중입니다. 경기장 밖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급 전시 코스로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보세요.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6.02.08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올림픽 시즌, 밀라노는 도시 전체가 전시장
  • K-컬처부터 이탈리아 미학까지 한 동선에
  • 스포츠를 디자인으로 풀어낸 기획전 등장

올림픽을 보러 밀라노에 간다면, 경기장 안에서만 하루를 마무리하기엔 아쉽습니다. 응원의 열기가 도시 전체로 번지는 시즌인 만큼, 장외 볼거리 또한 같은 속도로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이죠. 올림픽 기간 동안 밀라노는 국가 고유의 문화를 전시로 소개하고, 디자인을 통해 스포츠의 미래를 제안하며, 도시의 분위기를 감각적인 전시장 동선으로 연결합니다. 뜨거운 응원 사이 비는 시간을 올림픽 중 열리는 전시로 채워본다면 훨씬 풍성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까사 이탈리아’, ‘코리아 하우스’, ‘트리날레 밀라노’ 까지. 올림픽을 보러 간 김에 밀라노의 예술적 정취까지 꽉 채운 완벽한 일정을 제안합니다.

코리아 하우스 Korea House

코리아 하우스 | 인스타그램 @villanecchicampiglio

코리아 하우스 | 인스타그램 @villanecchicampiglio

코리아 하우스 | 인스타그램 @villanecchicampiglio

코리아 하우스 | 인스타그램 @villanecchicampiglio

코리아 하우스 | 인스타그램 @ksoc_official

코리아 하우스 | 인스타그램 @ksoc_official

코리아 하우스 | 인스타그램 @ksoc_official

코리아 하우스 | 인스타그램 @ksoc_official

코리아 하우스는 올림픽 시즌 밀라노에서 경기장 밖의 열기를 가장 생생하게 전하는 거점입니다. 팀코리아 단복 전시와 포토부스가 있는 ‘팀코리아존’, K-푸드와 스포츠를 체험하는 ‘K-컬처존’으로 구성되어 한국의 동시대적인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관광주간과 단체 응원전, 국악 공연 등 날짜별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져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활기를 선사합니다. 전시 공간인 ‘빌라 네키 캄필리오’ 또한 특별합니다. 영화 <아이 엠 러브>의 배경지로 알려진 이곳은 1930년대 저택은 이탈리아 모더니즘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저택의 정갈한 선과 풍부한 채광이 현대적인 K-콘텐츠와 어우러지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하고, 정원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밀라노의 예술적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코리아 하우스는 공식 홈페이지(koreahouse2026.com)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올림픽의 설렘과 한국의 흥이 공존하는 이 특별한 공간을 놓치지 않으려면 미리 일정을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주소 : Villa Necchi Campiglio, Via Mozart 14, Milano
기간 : 2026년 2월 5일~22일

화이트 아웃 White Out: The Future of Winter Sports

화이트 아웃 | 출처 triennale.org (Photo by Andrea and Filippo Tagliabue) 화이트 아웃 | 출처 triennale.org (Photo by Nate Athay, courtesy of the athlete) 화이트 아웃 | 출처 triennale.org (Photo by Andrea and Filippo Tagliabue) 화이트 아웃 | 출처 triennale.org (Photo by Andrea and Filippo Tagliabue)

트리날레 밀라노는 건축, 가구, 그래픽 등 디자인 전반을 다루며 이탈리아 디자인 문화를 대표해 온 전시 기관입니다. 올림픽 시즌, 이곳은 겨울 스포츠를 문화적 영역으로 확장해 읽어내는 특별 기획전 <White Out>의 무대가 됩니다. 전시는 스포츠 장비뿐만 아니라 눈과 바람, 저온 같은 극한의 조건 속에서 소재와 구조가 성능을 어떻게 끌어올려 왔는지 그 진화 과정에 집중합니다. 실제 선수용 장비는 물론, 탄소섬유 하이킹 외골격과 메디컬 임플란트 같은 전시물을 함께 보여주며 스포츠가 곧 디자인 실험실이라는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각인시킵니다. 스포츠의 역동성을 디자인 미학으로 번역한 이번 전시는 올림픽 기간 동안 밀라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주소 : Viale Emilio Alemagna 6, Milano
기간 : 2026년 1월 28일 ~ 3월 15일

까사 이탈리아 Casa Italia

까사 이탈리아 | 출처 milanocortina2026.coni.it 까사 이탈리아 | 출처 milanocortina2026.coni.it

응원의 열기를 잠시 뒤로하고, 이탈리아가 올림픽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국가의 미학을 가장 압축적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까사 이탈리아가 답입니다. 까사 이탈리아는 올림픽 기간 밀라노·리비뇨·코르티나 총 세 곳에서 운영하는 공식 환대 공간으로, 그중 밀라노 는 트리날레 밀라노에서 열립니다. 이번 테마는 이탈리아어로 뮤즈를 뜻하는 ‘MUSA’로, 영감의 원천이라는 메시지를 스포츠와 예술, 디자인으로 풀어냅니다. 특히 밀라노 공간은 산악 지형을 모티프로 한 연출이 하이라이트입니다. 외장은 반사성 알루미늄으로 강인한 인상을 잡고, 내부는 목재로 온기를 더해 겨울 스포츠의 무대인 산의 이미지를 공간 언어로 번역합니다. 여기에 에드라, B&B 이탈리아, 플로스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브랜드의 가구와 조명이 더해지며, 전시를 ‘보는’ 차원을 넘어 분위기 자체에 머무는 경험을 완성합니다. 트리날레 내부에서 진행해 접근성도 좋으니, 경기 일정 사이 밀라노의 감도를 채우고 싶다면 일정에 넣어두세요.

주소 : Viale Emilio Alemagna 6, Milano(Triennale Milano 내 운영)
기간 : 2026년 2월 7일~22일

Credit

  • 글 이민정
  • 사진 인스타그램 / 전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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