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사랑은 이 영화에 다 있음. 첫사랑 영화 CGV에서 볼래?

내일(20일)부터 CGV에서 ‘첫사랑, 그 시절의 설렘’ 기획전이 시작된다. 영화는 <상견니>,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총 3편. 제목만 들어도 벌써 마음이 두근거리는 첫사랑 영화! 보러 가기 전 예습 복습 어때?
날짜: 11월 20일-11월 26일
가격: 1만 원
장소:
서울: 강변, 구로, 영등포, 대학로, 용산아이파크몰, 수유, 건대입구
경기/인천: 계양, 인천, 동탄, 평촌, 의정부태흥, 고양백석, 구리, 부천역
대전/충청: 대전, 천안터미널, 청주(서문), 천안펜타포트
광주/제주: 광주금남로, 제주
대구/부산/울산: 대구 아카데미, 대연, 서면, 울산삼산

대만 영화,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슴 속에 허광한 없는 사람이 없을 것. 그런 허광한이 주인공으로 나온 <상견니>가 이번에도 상영된다.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된 적 있을 정도로 유명한 <상견니>는 주인공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의 학창시절 첫사랑 장면이 가슴을 설레게 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영화는 원작인 드라마를 재가공해 만들었는데, 드라마에 나온 명장면만 쏙쏙 뽑아 영화로 만들어 기존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서사, 주조연의 연기 파티, 잘생긴 허광한 얼굴? 이 모든 건 영화관에서 크게 보면 더 좋다는 것!

제목만 들어도 떨리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이제 막 17살이 된 친구들의 반짝이는 첫사랑을 다룬 영화다. 17살에 고백했던 첫사랑을 15년이 지난 뒤 다시 만나게 된다는 내용의 뻔한(?) 시놉시스지만, ‘아는 맛이 가장 맛있다’고 이들의 반짝이는 두 번째 청춘을 보는 것이 영화의 재미 요소. 서른이 훌쩍 넘은 주인공이 다시 10대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마법같은 영화이며, 나의 청춘이 떠오르는 몽글몽글한 영화다. 아직도 이 영화를 접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

시놉시스부터 눈물 흘리게 하는 영화가 다 있다? 바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잃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소녀와, 무색무취의 평범한 소년이 만나 나누는 사랑 이야기다. 이 영화 역시 원작은 소설이며, 전격소설 대상 ‘미디어 워크스 문고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기억상실증이라는 특이점 때문에 매일 매일 사랑을 새롭게 반복하고 반복해야 하지만 이것이 또 서로에게 애틋함을 가져다주는 장치. 보는 사람마다 눈물을 쏟았다는 후기가 있으니 극장 들어가기 전 휴지를 챙기는 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