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래학자 이안 피어슨(Ian Pearson)은 2025년 로봇 섹스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측했다. 섹스 로봇이 섹스로 인한 감정적 장벽을 낮춰주기 때문이라고. 그는 “섹스로 인한 위험 요소와 죄책감 없애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며 더 많은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인도, 레바논 등 여성의 성적 욕망에 대해 보수적인 국가에서 ‘섹스토이'와 ‘바이브레이터'에 대한 언급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피어슨은 처음엔 로봇에 대한 거부감이 들겠지만, 점차 익숙해지며 위협이 아닌 친구로 보게 될 확률도 높다고 전했다.
VR 섹스
인스타그램 @starwarskorea
2025년의 섹스 트렌드가 로봇과 AI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어떤 기술도 인간의 친밀도 만큼의 고자극을 줄 순 없기 때문이라는 게 학자들의 의견. 실제로 파트너와 함께 있기 힘들거나, 신체적 친밀감에 불편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VR이 사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VR 헤드셋을 사용해 다른 사용자의 3D 아바타와 상호작용을 하고, 파트너와 실시간 반응을 공유하는 가상세계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대두되는 중이다.
섹스학교
인스타그램 @starwarskorea
전 지구적으로 젠더에 대한 언급이 늘어난 만큼, 섹스에 대한 논의도 한층 자유로워졌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새로운 ‘섹스 학교'가 핫 트렌드가 될 것이라 예측하는 중이다. 더 즐거운 성생활을 할 수 있는 기술과 팁, 성에 관한 더 다양한 정보를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는 온, 오프라인 학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디지털 학습 플랫폼이 성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며 모든 사람이 자유로운 ‘섹스 토크'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오리라 보는 중이다.
폴리아모리
인스타그램 @starwarskorea
2010년대 초반 잠시 이슈가 된 적 있던 ‘폴리아모리'가 본격적으로 트렌드가 될 것임을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다. 1960년대에 처음으로 유행했던 이 키워드는 한 사람과 관계를 맺는 대신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뜻한다. 최근 대안적인 삶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지며 한층 더 주목받는 중이라고. 사회적 규범과 기대를 넘어 더 많은 경험을 원하는 Z세대를 중심으로 ‘폴리아모리 트렌드'가 큰 인기를 끄는 중이다.
AI 기반 섹스토이
인스타그램 @starwarskorea
2019년 286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업이었던 섹스토이 시장은 2025년 527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예정이다. 피어슨을 비롯한 많은 미래학자는2025년부터 AI 섹스토이들이 등장하며 그 이상의 결과를 낼 수도 있다고 예측하는 중이다. 섹스토이가 보다 일반적인 가전(?)이 되며, 개인화를 원하는 사용자들의 욕구가 더해진 결과일 거라고. 실제로 나의 신체 반응을 분석해 내게 꼭 맞는 사이즈와 진동을 선사하는 바이브레이터, 딜도 등이 등장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