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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쀼♥ 이정재·정우성이 <헌트> 홍보에 이토록 진심인 이유?

이정재·정우성이 열정 쏟아부은 <헌트> 비하인드를 풀어보자!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2.08.19
영화 외의 매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이정재, 정우성이 요즘 영화 <헌트> 홍보를 위해 열일하고 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기본이고 유튜브 방송, 시구 행사, 수십 회차의 무대 인사 등을 돌며 아이돌급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팬들의 반응은 뜨거운데 "영화 볼 테니까 그만하시라", “본인들 재산 꼬라박은 거 아니냐” 등 재밌는 댓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이렇듯 배우들의 열띤 홍보로 최근 200만 관객 수를 달성한 영화 <헌트>. 대체 이정재, 정우성이 이렇게까지 홍보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4년간 시나리오를 수정한 이정재

영화 <헌트>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이정재는 영화 제작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무려 4년에 걸쳐 <헌트> 시나리오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기간 동안 이정재가  출연한 작품만 해도 <오징어 게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7편에 달한다. 그런데 이정재가 감독에 도전하게 된 데는 슬픈 이유가 있다. 약 7년 전 '남산'이라는 가제의 시나리오를 건네받은 그는 보는 순간 작품이 잘 되리란 확신이 섰으나, 각색할 감독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은 것이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이정재는 독수리 타법으로 각본을 고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지금의 <헌트>가 탄생될 수 있었다.
 
 

이정재·정우성 23년 만의 재회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함께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정재, 정우성. 하지만 정우성은 이정재의 캐스팅 제안을 4번이나 거절했다. "같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두 사람이 영화 제작도 쉽게 하려는 것이 아니냐?"라는 식의 외부 시선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정재의 끈질긴 설득으로 정우성은 <헌트>를 함께하게 됐고, 작품의 흥행을 위해 두 사람은 각고의 노력 중이다. 한편 <헌트>의 제작비는 250억 원이며, 손익분기점은 435만 명이다.
 
 

본 적 없는 초호화 특별 출연

영화 <헌트>는 동료 배우들의 합심으로 완성됐다. 황정민, 이성민, 유재명, 박성웅, 김남길, 주지훈, 조우진 등 충무로 A급 스타들이 이정재, 정우성을 위해 의리로 특별출연한 것이다. 덕분에 영화는 '카메오 찾기'가 재미 요소로 느껴진다. 톱스타들이 워낙 짧게 나오기도 하고, 대사가 몇 마디 없는 배우들도 있어 팬들은 그를 찾기 위해 n차 관람을 하기도 한다.

Credit

  • 글 최혜리
  • 어시스턴트 김유진
  • 사진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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