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 보이고 볼륨까지 살린다, 요즘 숏컷 '플릭시'
픽시컷에 90년대식 플릭을 더한 ‘플릭시’가 새로운 숏컷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손질이 쉽고 가는 모발에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볼륨을 더하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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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픽시헤어 스타일 '플릭시' | 사진 게티 이미지
- 픽시컷과 90년대 플릭을 결합한 ‘플릭시’의 특징
- 얼굴형에 따라 길이와 볼륨을 조절하는 커트법
- 가는 모발에 움직임과 밀도를 더하는 스타일링 방법
저는 뭐든 ‘모 아니면 도’인 사람입니다. 바질 화분에 종교적으로 물을 주거나, 아니면 3개월 동안 완전히 방치합니다. 사워도우 스타터도 부지런히 먹이를 주다가 3개월 동안 잊어버리고, 마이크로 프린지도 신경외과 의사처럼 정교하게 관리하다가… 네, 예상했겠지만 3개월 동안 내버려둡니다. 그러니 별다른 노력 없이도 괜찮아 보이는 헤어컷이 있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플릭시(flixie)’입니다. 어느 정도 자란 픽시컷과 90년대식 플릭을 합친 스타일로, 미세한 바람만 불어도 금세 납작해지는 가는 모발을 가진 사람에게 특히 좋은 선택지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3개월 동안 방치한다고 해서 제 바질이나 사워도우 스타터, 앞머리처럼 망가져버리지 않는다는 것.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헤어컷입니다.
플릭시란?
뉴 픽시헤어 스타일 '플릭시' | 사진 게티 이미지
이름 자체가 두 단어를 합친 헤어컷 명칭입니다. ‘플릭(flick)’과 ‘픽시(pixie)’를 합쳐 ‘플릭시’가 된 것이죠. 어느 정도 길이가 자란 픽시컷에 머리끝을 바깥쪽과 뒤쪽으로 뻗게 연출하고, 종종 옆머리까지 같은 방식으로 플릭을 넣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존 프리다 메이페어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조이 어윈은 이를 “뒤쪽 머리끝이 바깥으로 뻗는 부드러운 픽시컷”이라고 설명하며 “정말 90년대다운 헤어컷”이라고 말합니다.
뉴 픽시헤어 스타일 '플릭시' | 사진 게티 이미지
90년대를 다시 불러올 기회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복고적으로 느껴질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정 시대의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해야 하는 레트로 트렌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플릭시의 장점은 유연성에 있습니다. 조이에 따르면 일부 머리를 매끈하게 눌러 좀 더 슬릭하게 연출할 수도 있고, 텍스처를 살려 헝클어진 듯 부드럽게 스타일링할 수도 있습니다.
플릭시는 누구에게 잘 어울릴까?
뉴 픽시헤어 스타일 '플릭시' | 사진 게티 이미지
특정한 얼굴형이나 모발 타입이 아니어도 플릭시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조이는 플릭의 방향과 길이를 각자에게 맞춰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얼굴형에 잘 어울린다”고 설명합니다. “얼굴이 아주 좁고 폭을 조금 더 넓어 보이게 하고 싶다면 목덜미 쪽 머리를 조금 길게 남긴 뒤 바깥으로 뻗게 만들 수 있어요.” 반대로 하트형 얼굴이라면 정수리 부분의 볼륨을 조금 더 차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모발 타입으로 보면 특히 가는 머리와 궁합이 좋습니다. 조이는 “커트 자체에 서로 다른 질감과 여러 층의 레이어를 넣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어요”라고 설명합니다. 즉, 매일 아침 잔뜩 백콤을 넣어 볼륨을 만들지 않아도 커트 자체에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이미 설계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뉴 픽시헤어 스타일 '플릭시' | 사진 게티 이미지
스타일링할 때는 텍스처링 제품을 사용해 헝클어진 듯한 질감을 더욱 강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에 일부 섹션이나 머리끝을 밝게 표현하면 “머리카락의 밀도가 더 높아 보이는 착시 효과”도 만들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는 글로벌 에디션 기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원문 보러 가기 ↗]
Credit
- 글 Lia Mappoura
- 사진 게티 이미지/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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