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엔 빨간 머리? '스파이더맨' 세이디 싱크처럼 염색하는 법
<기묘한 이야기> ‘맥스’부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진 그레이’까지, 현 시점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젠지 배우 세이디 싱크. 그의 레드 헤어가 미국 젠지들 사이에서 대유행인 이유와 올 가을 빨간 머리 염색을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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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진 그레이, 세이디 싱크 배우의 빨간 머리 | 인스타그램 @sadiesink_
- 금발 대신 미국 젠지 사이에서 다시 떠오른 빨간 머리
- 세이디 싱크처럼 자연스러운 빨간 머리가 인기인 이유
- 원조 진저 헤어 아이콘 린제이 로한의 빨간 머리 귀환
한동안 금발과 흑발에 밀려 존재감을 잃었던 빨간 머리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최근 미국 젠지 사이에서 코퍼 레드부터 자연스러운 진저 헤어까지 붉은빛이 감도는 헤어 컬러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특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세이디 싱크처럼 타고난 듯 자연스러운 빨간 머리가 인기입니다. 완벽한 금발보다 관리 부담은 덜하면서도 SNS에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개성이 확실하다는 것도 매력적이죠. 세이디 싱크부터 우리가 빨간 머리로 기억하는 엠마 스톤, 원조 진저 헤어의 아이콘 린제이 로한까지. 올가을 분위기를 확 바꿔줄 빨간 머리 스타일을 모아봤습니다.
세이디 싱크
<스파이더맨> 진 그레이, 세이디 싱크 배우의 빨간 머리 | 인스타그램 @sadiesink_
최근 미국 젠지들 사이에는 빨간 머리가 대유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진 그레이’ 세이디 싱크가 있죠. <기묘한 이야기> 시즌 2(2017)에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등장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숏필름 뮤비 ‘All too well’(2002)에 출연하며 ‘빨간 머리는 쿨하다’는 이미지를 심어 준 2002년생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블랙 위도우’를 맡고 싶어 빨간색으로 염색한 것과 달리, 타고난 빨간 머리로 진 그레이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말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지금까지 염색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 해요(타투나 피어싱도 하지 않았고요).
빨간 머리의 유행은 젠지 세대의 세이디 싱크 동경과 희귀한 모발색이 가진 신비로운 이미지 외에 현실적인 이유들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완벽한 금발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고, 데이팅 앱과 SNS에서 남들과 차별화되는 머리 색을 원하기 때문이라고요.
<스파이더맨> 진 그레이, 세이디 싱크 배우의 빨간 머리 | 인스타그램 @sadiesink_
어쨌거나 ‘세이디 싱크 염색 가이드’로 수백만 뷰를 기록한 틱톡 영상에 따르면 형광 오렌지가 아니라 ‘구릿빛’ 코퍼 레드가 핵심. 피부가 밝고 붉은 기가 없다면 오렌지 빛으로, 노란 기가 많다면 브라운 비율을 높이라고 조언합니다.
엠마 스톤
엠마 스톤의 빨간 머리 | 인스타그램 @bugoniafilm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빨간 머리로 오해하는 엠마 스톤. 세이디 싱크가 데뷔했을 당시 엠마의 숨겨진 동생이란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죠.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주드 애파토우 감독의 제안으로 빨갛게 염색한 <슈퍼배드> 이후 우리가 사랑한 많은 영화 속에서 빨간 머리로 등장했습니다. 본연의 금발로 등장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속 ‘그웬’도 사랑스러웠지만, 하이틴 명작 <이지 A>부터 테토미 터지는 <좀비랜드>와 인생작 <라라랜드> 속 빨간 머리가 선명하게 각인됐으니까요. 엠마의 퍼스널 컬러는 ‘봄 브라이트’. 채도가 높고 선명한 레드 컬러가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하는데요. 초록색 눈동자와 대비되며 눈빛이 한층 더 투명하고 깊어 보인다고 해요.
린제이 로한
린제이 로한의 빨간 머리 | 인스타그램 @lindsaylohan
우리가 사랑한 ‘진저 헤어(천연 빨간 머리)’의 원조. 지난해 22년만의 속편 <프리키 프라이데이 2>로 돌아온 린제이 로한 이야기입니다. 2000년대 초반 린제이는 분명 ‘악동’이었지만, (찰리 XCX를 필두로 어젯밤 파티에서 밤새 놀다 온 듯한 분위기의 ‘브랫(Brat)’이 유행하는) 지금은 화목한 가정 생활과 세월을 역주행 하는 동안 미모로 화제죠. 한동안 금발 헤어로 지내다 최근 빨간 머리로 염색하자 오랜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 ‘애니’와 ‘할리’, 쌍둥이로 1인 2역을 소화한 디즈니 영화 <페어런츠 트랩> 시절까지 소환했습니다. 복숭아 피부와 주근깨는 역시 진저 헤어와 찰떡이네요.
Credit
- 글 김가혜
-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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