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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넘는 하이브리드 람보르기니? 오히려 좋은 이유

주행 모드만 10개 지원!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시승기.

프로필 by 김미나 2026.04.24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슈퍼카가 SUV를 만들면 나오는 디자인
  • 마치 전투기에 탄 듯한 실내 공간
  • 폭룡적인 스피드와 정숙성을 두루 갖춘 주행 성능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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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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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중적인 슈퍼카 브랜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3개의 브랜드가 있죠. 페라리, 맥라렌, 그리고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이 세개의 브랜드 중 가장 먼저 SUV를 내놓은 브랜드예요. 그러니 하이브리드 슈퍼 SUV를 가장 먼저 내놓은 브랜드도 단연 람보르기입니다. 우루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6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람보르기니의 근본인 엔진 기술력과 전동화를 연결지어 출력 등 자동차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은 물론, 기존 우루스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도 80%나 줄였어요. 디자인도 공기역학 효율을 향상시키며 우루스 특유의 스포티함과 근육질은 강조됐습니다. 오직 직선만을 강조해 SUV지만 날렵한 실루엣을 자랑하죠.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는 플로팅 디자인의 후드로 더 날카롭고 입체적인 인상을 줘요. 그래서 첫 인상은 '성난 황소' 그 자체. 에디터가 시승한 차량은 외장 컬러가 올리브 그린에 브론즈 톤이 섞인 '베르데 투르비네' 컬러였으며 매트하게 마무리된 것이 특징이에요. 이제 실내를 들여다보자! 스마트키를 이용해 잠금을 해제하니, 소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에 반짝 불빛이 들어오네요.


헤리티지와 편의성이 공존하는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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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세단의 분위기와 전투력 넘치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이 닿는 모든 곳은 가죽, 알칸타라, 카본을 사용했고, 순수 전기 모드로도 주행 가능한 차량의 특징 덕분에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기어가 스타트 버튼 좌우로 총 2개가 설치돼있죠. 직관적으로 조작 가능한 물리 버튼들과 대형 스크린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람보르기니의 시그니처인 아이언맨 커버를 들고 스타트버튼을 누르면 조용하게 시동이 걸려요.


극과 극을 오가는 주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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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의 우렁찬 배기음을 상상했다면 조금 실망했을 수도 있지만, 하이브리드 카 특유의 조용하고 안락한 주행감각을 슈퍼카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 또한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훨씬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 역시 가능합니다. 전기모터의 힘을 좌우 바퀴에 능동적으로 나누어 민첩한 주행이 가능한 전동식 토크 벡터링과 주행 상황에 따라 뒷바퀴에 힘을 다르게 배분해 코너링과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과 같은 기술을 탑재해 코너링 시 더 많은 토크와 출력을 만들어내요. V8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합산 최고 출력은 800마력, 최대 토크는 950Nm이다. 커다란 몸집이 무색하게 제로백은 단 3.4초. 최고 312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기려면 코르사(CORSA) 모드를 선택합시다. 서스펜션이 매우 단단하게 세팅되며 변속이 빠르고 우렁찬 배기음도 들을 수 있죠. 여기에 부스트 모드를 함께 적용시키면 전기 모터도 최대한으로 개입해 폭룡적인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트라다(STRADA)나 EV로 드라이빙 모드를 전환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정숙한 주행이 가능해요. 네베(NEVE), TERRA(테라), 사비아(SABBIA)모드는 각각 눈길, 오프로드, 모래에 최적화된 오프로드 주행 모드예요. 어떤 지형이나 어떤 상황이든 그에 맞게 엔진을 완전히 갈아 끼우는 실용적인 면이 공존하는 것. 과연 하이브리드 슈퍼 SU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창시자 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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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김미나
  • 사진 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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