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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놈될 서사' 기회를 승리로 만드는 아이브 안유진의 비결은?

겁 없이 내딛고 치열하게 도전하는 날들. 안유진이 새기는 승리의 서사. 화보&인터뷰 전문 공개!

프로필 by 서지현 2026.02.27
로즈 골드 서클이 이어진 포멜라토 투게더 이어링, 양면으로 착용 가능한 이코니카 리버시블 펜던트, 다이아몬드 파베 링크가 골드 밴드를 감싼 디자인의 포멜라토 투게더 링 모두 가격미정 Pomellato. 슬리브리스 톱 Mark Gong.

로즈 골드 서클이 이어진 포멜라토 투게더 이어링, 양면으로 착용 가능한 이코니카 리버시블 펜던트, 다이아몬드 파베 링크가 골드 밴드를 감싼 디자인의 포멜라토 투게더 링 모두 가격미정 Pomellato. 슬리브리스 톱 Mark Gong.



KEYWORD TALK

안유진이 정의하는 화보의 키워드 ‘Victory’

후련함인 것 같아요. 승리를 쟁취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죠. 정신 승리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실제로 내가 아쉬움을 느끼거나 패배했을지언정 그 순간 내가 후련함을 느낀다면, 그 또한 전 승리라고 생각해요.


지금의 안유진을 가장 잘 설명하는 키워드

호기심. 요즘에 다양한 카테고리로 궁금한 것들이 많아지고 있거든요. 새롭게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아졌어요. 노래도 원래는 듣던 것만 들었다면 이제 다양한 장르 듣기를 시도해보고 싶고, 책도 이것저것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어요.


영화를 오마주한 정규 2집 앨범 <REVIVE+>의 트레일러처럼 ‘안유진’이라는 영화의 스토리

제 바람이기도 한데요, 주인공 서사처럼 탄탄대로였으면 좋겠으나! 사실 비도 내리고, 길도 잃어야 재미있잖아요.(웃음) 제 이야기에도 다양한 고난이 있겠지만, 결국 해피 엔딩을 맞겠죠? 아, 그리고 빌런이 없는 영화였으면 좋겠어요.


수록곡인 솔로곡 ‘Force’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나눈다면 ‘Force’는 좋아하는 걸 선택한 곡이에요. 1980~1990년대 팝 같기도 하면서 힙합스러운 무드가 가미된 곡인데, 이 곡을 첫 솔로곡으로 선택하는 건 도전이었어요. 지금까지 이런 곡을 보여드린 적은 없었으니까요. 콘서트 때 팬분들께 서프라이즈로 준비했던 곡이기도 하니, 내가 좋아하는 걸 해봐도 괜찮겠다 싶어 도전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지금 내가 ‘REVIVE’하고 싶은 것

정규 앨범이 갖는 의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연습하면서 멤버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지난 앨범 활동을 돌아보면서 좋고 아쉬웠던 점에 대해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를 나눴죠. 그러면서 처음 무대에 올라가 즐기던 마음을 다시금 돌아보게 됐어요.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이것도 저것도 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가진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유진 씨의 플레이리스트에 새롭게 추가된 음악은 뭐예요?

‘BANG BANG’이 계기가 됐는데, 이 곡이 장르를 따진다면 약간 EDM 스타일이잖아요. 저는 그 장르가 되게 생소하다고 생각했는데, 듣다 보니까 점점 스며드는 거예요. 사이버틱한 사운드의 곡도 예전엔 절대 듣지 않았거든요. 요즘은 그 매력을 부쩍 느끼고 있어서 EDM 장르의 곡을 두루 들어보려고 하는 중이에요.


지금은 유진 씨의 세계가 확장되는 시기인가 봐요.

그런 것 같아요. 예전의 저는 ‘나는 이것만 좋아해. 이것만 잘 어울려!’ 하고 취향이 편향된 편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저것도 좀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돼요.



다이아몬드 파베로 연결한 로즈 골드 서클이 빛나는 포멜라토 투게더 이어링, 화이트 다이아몬드의 광채가 화사한 이코니카 리버시블 펜던트, 검지의 포멜라토 투게더 링, 중지의 심플한 포멜라토 투게더 링 모두 가격미정 Pomellato. 슬리브리스 톱 Mark Gong. 쇼츠 Gucci. 레이스업 슈즈 McQueen.

다이아몬드 파베로 연결한 로즈 골드 서클이 빛나는 포멜라토 투게더 이어링, 화이트 다이아몬드의 광채가 화사한 이코니카 리버시블 펜던트, 검지의 포멜라토 투게더 링, 중지의 심플한 포멜라토 투게더 링 모두 가격미정 Pomellato. 슬리브리스 톱 Mark Gong. 쇼츠 Gucci. 레이스업 슈즈 McQueen.

불규칙 파베 세팅 다이아몬드 디스크를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라인이 감싸는 사비아 하이주얼리 네크리스 가격미정 Pomellato. 드레스 Alaïa.

불규칙 파베 세팅 다이아몬드 디스크를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라인이 감싸는 사비아 하이주얼리 네크리스 가격미정 Pomellato. 드레스 Alaïa.



계기가 있었어요?

인스타그램 계정을 타고 타고 둘러볼 때가 있어요. 어느 날은 패션 브랜드 계정들을 보는데, 난해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예뻐 보이는 거예요. 그게 시작이 된 것 같아요. 실제로 저는 핑크를 완전 거부하는 사람이었는데, 최근에 핑크색 옷 하나를 샀어요.(웃음) 아무래도 하나둘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시기인가 봐요.


개인적으로 올해를 “시작은 항상 다 이룬 것처럼/엔딩은 마치 승리한 것처럼” 이 가사를 들으며 시작했어요.(웃음) 유진 씨의 2026년 시작은 어떤가요?

순조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새해가 되면 스스로 다짐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저는 올해는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꽤 오래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했던 다짐이 계속계속 생각나요. 운동 열심히 하기, 물 자주 마시기, 이런 사소한 목표를 세워서인지 지키기 훨씬 쉽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뿌듯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요.(웃음)


지난해 <코스모폴리탄>과 만났을 때, 새해를 시작하는 ‘다이브’에게 이런 말을 남겼어요. “조금 잘못한다고 해서 세상이 무너지는 건 아니에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분에게 다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스스로에게도 괜찮다 다독이는 한 해를 보냈는지 궁금해요.

그 말이 저에게도 너무나 큰 도움이 됐어요. 제가 욕심이 많은 편이라 앨범을 낼 때 제일 잘됐으면 좋겠고, 제일 멋있었으면 좋겠고, 제가 상상하는 최고치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는데 사실 매번 그럴 수는 없잖아요. 그럴 때면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낙담하게 되는 게 늘 스트레스였어요. 하지만 그 순간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라는 걸 제게 인지시키려고 했죠. 그게 참 큰 위안이 됐어요.


그러곤 인터뷰 말미에 원하는 것을 마음껏 펼치는 한 해가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어요. 유진 씨가 지난 한 해 마음껏 펼쳐 보인 것은요?

솔직히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걸 다 해보기엔 용기와 노력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어쩌면 용기보다 노력이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올해야말로 제가 하고 싶은 걸 해보려고 해요.



프레지올라이트와 그린 아게이트 세팅의 누도 이어링, 화이트 토파즈와 마더오브펄 세팅의 누도 펜던트, 프레지올라이트와 그린 아게이트가 색다른 푸른빛을 내는 누도 펜던트, 화사함이 돋보이는 오른손 검지의 누도 다이아몬드 솔리테어 맥시 링, 화이트 토파즈가 오묘한 빛을 내는 약지의 누도 쁘띠 링, 왼손 약지에 레이어드한 누도 다이아몬드 솔리테어 클래식 링과 프레지올라이트&그린 아게이트 세팅의 누도 클래식 링, 왼팔 로즈 골드 누도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 누도 브레이슬릿 모두 가격미정 Pomellato. 튜브톱, 플리츠스커트 모두 Bonbom.

프레지올라이트와 그린 아게이트 세팅의 누도 이어링, 화이트 토파즈와 마더오브펄 세팅의 누도 펜던트, 프레지올라이트와 그린 아게이트가 색다른 푸른빛을 내는 누도 펜던트, 화사함이 돋보이는 오른손 검지의 누도 다이아몬드 솔리테어 맥시 링, 화이트 토파즈가 오묘한 빛을 내는 약지의 누도 쁘띠 링, 왼손 약지에 레이어드한 누도 다이아몬드 솔리테어 클래식 링과 프레지올라이트&그린 아게이트 세팅의 누도 클래식 링, 왼팔 로즈 골드 누도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 누도 브레이슬릿 모두 가격미정 Pomellato. 튜브톱, 플리츠스커트 모두 Bonbom.



곧 시작될 두 번째 정규 앨범 활동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볼 수 있는 명분을 주기도 하잖아요.

맞아요. ‘하고 싶은 걸 해보자!’의 연장선으로 이번 활동 때 보컬 콘텐츠에 많이 나가보기로 마음먹었어요. 그전에는 너무 잘해내고 싶은 마음에 여기에만 집중할 수 있을 때 나가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활동하면서 이 콘텐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언제 올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엔 후회 없이 멋지게 해보고 싶어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좋아해주시면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노래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냈어요. 노래를 부르는 게 재미있고, 고음을 성공하고 환호성이 터지는 순간에 뿌듯함을 느낀다고도 말한 적 있죠. 노래를 통해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낄 때는 언제예요?

그건 선곡할 때 정말 많이 느껴요. 저는 노래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곡도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의 콘텐츠를 볼 때도 흥미로운 선곡이면 무조건 들어가서 보게 되고요. 그래서 이번에 선곡할 때도 엄청 고심했어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노래에서 나와 어울리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곡을 찾았을 때 ‘이제 이렇게 노래하면 되겠구나!’ 하고 바로 답을 내릴 수 있게 됐어요. 그 순간 엄청난 성취로 다가오더라고요.


유진 씨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모아둔 글을 인상적으로 본 기억이 있어요. <강철부대2>부터 <뿅뿅 지구오락실>과 <크라임씬> 시리즈까지 뭐든 진심으로 노력하는 유진 씨의 태도가 멋진 기회로 돌아왔다는 내용이었죠.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드는 유진 씨의 방법은 무엇이라 생각해요?

제가 늘 멋있다고 생각하는 건, 항상 열심히 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무엇이든 내게 주어지는 게 있으면 그저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아무도 내가 한 일을 알아주지 않아도 결국엔 그게 빛을 발하는 날이 온다는 걸 스스로도 알게 됐죠. 그 힘을 아는 지금은 더 의식하며 소홀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제가 하는 모든 일은 내가 하나하나 남기는 거라는 생각으로요.


유진 씨에게 다가올 수많은 기회 중 기대하는 것은요?

앞으로의 저한테 기대되는 점인데, 저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을 많이 사랑해주시잖아요. 그런데 저는 제 안에 쿨하고 멋진 모습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아직은 미처 나오지 못한 것 같은데,(웃음) 제 안에 멋있는 모습을 딱 찾았을 때 그걸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 모습이 만개할 적기가 있을 테니까요. 맞아요. 그때를 기다리면서 멋진 모습 준비하려고요.(웃음)



 체인 디자인의 로즈 골드 이코니카 이어링, 링크에 567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로즈 골드 이코니카 하이주얼리 네크리스 모두 가격미정 Pomellato. 드레스 Bottega Veneta.

체인 디자인의 로즈 골드 이코니카 이어링, 링크에 567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로즈 골드 이코니카 하이주얼리 네크리스 모두 가격미정 Pomellato. 드레스 Bottega Veneta.



필름 카메라를 좋아한다고 했죠. 필름 카메라처럼 아날로그는 시간을 초월하게 만드는 특별함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소중한 순간을 담아둔 것 같기도 하고요. 카메라에 단 하나의 장면을 남긴다면 어떤 순간이길 바라요?

요즘엔 디지털카메라가 유행이잖아요. 얼마 전에도 캐논 g9를 구입했는데, 투어 때 들고 다닐 걸 기대하고 있어요.(웃음) 카메라에 남기고 싶은 순간이라면… 멤버들이 다 같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요. 화보나 앨범 재킷을 찍을 때 짓는 미소 말고, 정말 즐겁고 행복해서 나오는 웃음 있잖아요. 모두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다면 올 한 해는 너무 의미 있을 것 같아요.

Credit

  • 패션 에디터 서지현
  • 피쳐 에디터 천일홍
  • 사진 윤지용
  • 헤어 하린 by 위위
  • 메이크업 윤소정 by 위위
  • 네일 최지숙
  • 스타일리스트 임진
  • 세트 스타일리스트 전수인
  • 어시스턴트 이예은
  • 디지털 디자이너 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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