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만든 1천마력 레이싱 카, 페라리, 포르쉐! 가장 가지고 싶은 레드 스포츠카는?
붉은 말의 해, 질주 본능을 일깨우는 레드 스포츠카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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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레이서
」GENESIS, X GRAN RACER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제네시스가 새롭게 선보인 고성능 퍼포먼스 브랜드 ‘마그마(Magma)’의 정수를 찍는 프런트 미드십 스포츠카로, 성능은 물론 품격 있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까지 눈에 띈다. 람다 II V6 엔진과 제네시스의 E-SC 전기 슈퍼차저 기술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차량인 X 그란 레이서의 합산 최고 출력은 1540마력, 최대 토크는 1378Nm에 달한다. 군더더기 없는 곡선형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펜더, 공격적인 리어 윙은 화려하면서도 정제된 제네시스만의 미학을 잘 담아낸 디자인 포인트다. 차체 곳곳에는 스포츠카라면 응당 있어야 할 구조들이 기능과 실용성을 모두 담당한다. 카본 소재로 가볍고 날렵한 리어 윙과 전면부의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플랩, 후면부의 볼드한 디퓨저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취해 강력한 다운 포스를 실현해냈다. 이대로만 출시된다면 람보르기니, 맥라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겠는데? X 그란 레이서의 첫걸음과도 같은 ‘마그마’ 라인업은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는데,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와 직접 경쟁할 날이 머지않았다. 그와 동시에 X 그란 레이서는 국내 자동차 신의 미래와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브랜드 역사의 상징적 모델이 될 것이다.
붉은 엔진의 역사
」FERRARI, 849 TESTAROSSA
페라리의 고성능 하이퍼카의 엔진이 붉은색인 이유는 한 정비사가 경주용 고성능 엔진을 구별하기 위해 빨간색 페인트를 칠했던 것에서 시작됐다. ‘빨간 머리’라는 의미의 테스타로사는 지난 70년간 역대 최고의 페라리 모델을 계승하며 발전해왔고, 드디어 지난해 말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파워트레인은 페라리의 전설적인 V8 엔진에 거대한 신형 터보차저를 결합한 PHEV 차량이다. 합산 최고 출력은 무려 1080마력에 달하고, 제로백은 단 2.25초. F1 머신처럼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매 순간 드라이버의 한계를 시험하는, 그야말로 서킷 주행에 최적화된 차량이다. 현대 과학과 페라리의 최신 기술력이 대거 탑재된 모델이지만 디자인은 1950년대 르망에서 우승했던 페라리 500 테스타로사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과거 유산과 미래 기술력, 레이싱 DNA를 집약한 페라리의 최상위 포식자가 탄생한 것이다.
완벽한 세대교체
」MASERATI, MCPURA
2020년, 마세라티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생산한 V6 네튜노 엔진을 품고 등장한 MC20을 기억하는가? 그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차세대 모델 MC푸라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F1 기술력을 담은 프리 챔버 연소 시스템으로 강한 출력을 내뿜는 V6 네튜노 엔진을 비롯,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버터플라이 도어까지 모두 계승했지만 MC푸라는 단순히 후속 모델 차원이 아니다. 기술력을 농축한 결정판이라 볼 수 있다. 특히 모든 스포츠카 브랜드의 지향점인 자동차의 중량을 줄이면서도 강력한 출력과 다운 포스를 실현하는데 성공했다. MC푸라는 차의 뼈대, 즉 모노코크를 가볍고 강성 높은 카본 파이버 소재로 만들어 차체의 총 중량을 1500kg으로 줄였다. 이에 비해 출력은 630마력에 달하는데, 동급 중량 대비 최고 출력비다. 쿠페와 컨버터블(첼로)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첼로에는 ‘고분자 분산 액정(PDLC) 리트랙터블 루프’를 적용해 단숨에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톱을 닫고도 하늘과 하나가 되는 감각을 즐길 수 있는 것. 특히 MC푸라부터 새롭게 탄생한 ‘데빌 오렌지’ 컬러는 대담한 에너지를 품은 차의 성향과도 맞닿아 있다.
올라운더의 자세
」PORSCHE, TAYCAN GTS
엠블럼부터 앞발을 든 말이 중앙에 박혀 있는 포르쉐. 그중에서도 타이칸은 터키어로 ‘젊은 말의 영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독일의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발표한 타이칸은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 전기차 시장에 전통 스포츠카 브랜드가 본격 참전한 시발점과도 같은 모델이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를 의미하는데, 브랜드를 상징하는 퍼포먼스 모델을 전기차에도 적용했다. 그렇기에 타이칸 패밀리 내에서도 일상 활용성과 주행 성능을 모두 만족시킨다. 제로백은 단 3.3초로, 오버부스트 출력 시 최대 700마력의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한다. 게다가 타이칸 GTS는 코너링 때 차체가 바깥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바퀴마다 토크와 제동을 다르게 분배하는 ‘토크 벡터링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덕분에 역동적인 드라이빙에도 안정적인 승차감이 특징이다. 과연 공도와 트랙 모두에서 운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포르쉐의 올라운더답다.
Credit
- Editor 김미나
- Photo by BRAND
- Art designer 김지은
- Digital designer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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