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가 쏘아올린 ‘더티코어’? 에스파 컴백 스타일링으로 알아보는 더티 코어 걸 무드!

인스타그램 @aespa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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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컴백마다 화제를 몰고 오는 에스파가 이번엔 'Dirty Work'라는 곡과 함께 ‘더티 코어’ 무드를 장착했다. ‘더티 코어’란 깨끗하고 정돈된 스타일과는 반대되는 미학으로, 일부러 흐트러뜨린 듯한 헤어, 망가진 듯한 옷차림, 날것의 스모키 메이크업이 핵심이다. 더티하고 텍스처 있는 요소들이 오히려 쿨함을 더해주며, 정형화된 예쁨 대신 자기만의 태도와 무드가 중요한 스타일. 즉 마냥 더럽히는 게 아니라, 시크하게 ‘망가뜨리는’ 것이 더티 코어의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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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코어 룩의 첫 번째 시그널은 바로 웻헤어 스타일. 물에 젖은 듯한 질감과 일부러 빗지 않은 듯한 부스스함은 깨끗하고 말끔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무드를 연출한다. 에스파는 촉촉하면서도 정제되지 않은 텍스처의 헤어를 통해 거친 느낌을 살렸고, 손으로 대충 넘긴 듯한 앞머리 연출도 포인트. 마치 방금 전까지 춤추거나 거리를 헤매다 돌아온 듯한, 생동감 넘치는 무드가 핵심이다.

더티 코어 메이크업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강한 스모키 아이. 언더 점막까지 완전히 채운 아이라인과 살짝 번진 듯한 블렌딩이 묘한 강렬함을 준다. 속눈썹 역시 위아래로 과하게, 심지어 마스카라가 일부러 뭉친 것처럼 연출한 것도 포인트. 반면 베이스 메이크업과 블러셔, 립은 전체적으로 누디하고 톤다운된 컬러를 사용해 눈매에 힘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어울리는 네일은 절대 유광도, 반짝이도 아닌 무광! 블랙, 카키 등 무채색 컬러의 무광 네일이 더티 코어 무드를 완성하는 디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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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그릴즈. 치아에 착용하는 주얼리인 그릴즈는 강한 힙합 문화나 언더그라운드 무드에서 파생된 액세서리로, 최근 다시 트렌드로 부상 중이라고. 에스파가 환하게 웃는 순간 반짝이는 그릴즈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더티 코어 룩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이처럼 얼굴 위 하나하나의 요소까지 놓치지 않고 작정하고 더티하게 연출한 것이 바로 더티 코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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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레터링 목걸이, 실버 반지, 뱅글 암 커프까지 레이어드된 메탈 주얼리는 더티 코어 룩의 강렬함을 극대화해준다. 특히 광택이 강한 메탈은 날카롭고 거친 이미지에 힘을 더해주며, 어수선한 스타일을 오히려 완성도 있게 만들어주는 핵심 요소. 믹스 매치보단 한 계열로 통일해 과감하게 겹치는 것이 포인트다. 옷을 망가뜨릴수록, 주얼리는 더 정돈된 ‘쎈 무드’로 대비를 주는 것. 이 모든 것을 갖추면 더티 코어력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