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BRITY

[폭싹] '학씨부인' 채서안에게도 리즈시절이 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학씨부인' 채서안 [코스모폴리탄] 7월호 화보 공개.

프로필 by 김미나 2025.06.23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연기로 행복을 전달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부인’으로 열연한 배우 채서안이 <코스모폴리탄> 7월호를 찾았다. 드라마 속 ‘학씨 아저씨’에게 사랑받지 못한 ‘학씨부인’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 리즈 시절을 맞는 다면 어떨까? 하는 발상에서 시작된 레트로 무드의 화보는, 채서안의 숨겨진 매력을 찾기 충분했다. 이에 채서안은 “시안을 받고 콘셉트가 정말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은 됐지만요”라며 웃었다.


드라마가 종영하고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었다. “멈춰 있던 시간이 다시 흘러가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고, 저보다 더 많이 기뻐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행복하기도 했죠.” <폭싹 속았수다>에 캐스팅됐던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제가 연기를 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이 “많이 안 나와”였어요. 주변에서 어떤 작품을 하냐는 질문을 워낙 많이 받으니까 저는 “어떤 어떤 작품 들어가고 나는 어떤 어떤 역할인데, 많이 안 나와”라고 끝에 꼭 그 말을 붙이죠. 그래서 (캐스팅 제안을 받고도) 기대를 많이 하진 않았어요. <폭싹 속았수다> 촬영이 끝나고 공백기 동안 배우가 아닌 다른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기도 했고요.” 이어 “스케줄이 없는 시간 동안 가만히 있으려니 도태되고, 더 게을러지는 것 같아서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 시간을 보내려고 했죠. (여러 알바를 한 것이) 물론 돈을 벌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어요”라며 주변의 걱정에도 꿋꿋하게 ‘알바’를 하러 나섰다고 회상했다.


한편, 차기작 촬영을 앞둔 채서안에게 대본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무엇일까? “어떤 장르인지, 인물들 간의 관계성은 어떤지, 무엇보다 재미있는지 등 총체적으로 보는 것 같아요. 영상으로 만들어졌을 때 어떤 느낌일지 머릿속으로 그려보기도 하고요.” 이어 “<화이트 칙스> 같은 유쾌한 코미디 장르를 정말 좋아해요. 한국 작품 중에는 강하늘·정소민 선배님 주연의 <30일>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정말 재밌게 봤어요. ‘나라면 어떻게 연기했을까?’ 하는 생각으로 몇 번은 돌려봤죠.”


지금 채서안은 어떤 계절과 닮았는 지도 물었다. “봄이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와서 다시 자랄 준비를 하는 새싹 같아요. 남은 계절을 잘 보내고 다시 겨울이 오겠지만, 그땐 또 그때의 계절을 보내면 되니까. 지금은 막 싹을 틔웠으니 잘 길러볼게요!”라며 웃었다.


배우 채서안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7월호와 추후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Credit

  • Feature Editor 김미나
  • Photographer 장한빛
  • Hair 채은 By La Base
  • Makeup 민재 By La Base
  • Stylist 이필성
  • Art Designer 김지은
  • Digital Designer 김지수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