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의 문신템 진주 목걸이. 캐주얼과 정장 모두 잘 어울리는 것으로 사고 싶다면 지름 8mm를 기억하자. 알이 더 커지면 “귀부인 느낌”이 나기 때문. 흰 티셔츠에 자주 매치하는 터키석 펜던트의 목걸이는 반클리프 앤 아펠의 ‘뻬를리 컬러 펜던트’. 80년대에 미국 인디언 박물관에서 무려 100불을 주고 샀다는 터키석 목걸이는 목 늘어난 티셔츠와 함께 스타일링 한다. 타원형 펜던트가 달린 얇은 줄의 긴 목걸이는 10 꼬르소 꼬모에서 구입했다.
2. 데일리 귀걸이
귀걸이도 진주를 사랑하는 최화정. 넘버링의 ‘펄 스터드 이어링’을 소개했다. 알이 커지면 무섭다고 했지만, 귀걸이는 좀 커도 괜찮다. 그보다 알이 작은 귀걸이는 찐 다이아몬드다.
3. 파우치
지인들에게 선물하면 반응이 너무 좋다는 투명 클러치. 속이 보이는 재질이라 물건을 찾기 쉬워 좋다고. 최화정은 립스틱이나 액세서리를 넣고 다닌다.
4. 괄사
설화수 ‘진설 백옥 마사저’. 한쪽에 홈이 있는 원형 괄사 도구로 얼굴 전체 이완부터 눈가 피부, 턱 리프팅 마사지를 할 수 있다.
5. 블러쉬 & 컨투어
진짜 마르고 닳도록 쓴 블러쉬와 컨투어. 블러쉬는 피부에 생기를 주고 컨투어는 얼굴이 더 작아 보이게 만든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제품.
6. 데일리 백
사실상 자라 앰배서더인 최화정. 데일리 백으로 드는 버킷백 역시 자라 제품이다. 최근에 사서 주야장천 들고 있다는 가방은 셀린느의 ‘틴 셀린느 로라 셔링 앤 카프스킨’. 사우나를 갈 때도 로고 버클이 살짝 보이도록 옆구리에 끼는 애티튜드가 중요하다.
7. 쿨링 아로마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하루 일과의 끝은 아로마 테라피. 너무 좋아서 3~4번 재구매한 제품은피몽쉐 ‘아로마 리버티’다. 침대에서 이 향기를 맡으면 “내일은 더 잘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든다.
8. 향수
평소 과한 향수 냄새를 좋아하지 않는 최화정. 그런데 어느 날 라디오 부스로 들어온 헤이즈의 향기가 너무 좋아서 그 길로 달려가서 산 향수가 킬리안의 ‘돈 비 샤이’다. 세탁 세제 향기로 유명한 바이레도의 ‘블랑쉬’도 애용한다.
9. 선글라스
화장 안 하고 부스스할 때 최고의 패션템은 역시나 안경. 캣아이 프레임의 뿔테 안경은 생 로랑. 선글라스는 카린 제품이다.
10. 장갑
처음엔 너무 귀하게 아꼈다는 구찌 장갑. 하지만 박스에 넣어두고 일년에 한두 번 쓴다면? “그러다 우린 죽는 거야!” 요즘은 반려견 ‘준이’ 리드줄 옆에 두고 매일 산책할 때마다 끼고 나간다. 악수로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촉감이 보들보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