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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헤드폰, 다이슨 온트랙!

음악을 듣는 어디든 완벽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다이슨 온트랙을 만나다

프로필 by 천일홍 2024.10.02
다이슨 온트랙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69만9천원, 추가로 구매 가능한 이어 쿠션과 이어 캡 각각 6만9천원 모두 Dyson.

다이슨 온트랙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69만9천원, 추가로 구매 가능한 이어 쿠션과 이어 캡 각각 6만9천원 모두 Dyson.

일의 능률을 위한 도구, 스타일의 힙을 완성하는 한 끗의 터치. 동시대 헤드폰이 음악 감상 이상의 역할을 한다 한들 헤드폰의 진정한 미덕은 기본 스펙에서 피어나는 법. 마침내 국내에서 선보이는 다이슨 온트랙은 30년 이상 축적된 다이슨의 공력 음향 기술과 소리에 관한 전문 지식이 한데 집약된 결정체라 정의할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와 진공청소기를 출시해온 다이슨에겐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그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이 헤드폰에 담겼다.

주변 소음을 초당 약 38만4000번 이상 모니터링하는 첨단 노이즈 캔슬링 알고리즘을 탑재한 다이슨 온트랙은 최대 40dB의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외부 이어 캡을 두 번 두드리면 노이즈 캔슬링이 활성화되는데, ‘띠링’ 소리와 함께 재생되는 음악을 듣다 보면 오직 음악과 ‘나’만 존재하는 미지의 공간에 당도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마감으로 소란스러운 사무실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며 타자를 친 적이 있었던가. 섬세한 노이즈 캔슬링에 새삼 감탄한다. 다이슨이 공들여 적용한 또 하나의 기술은 오디오 스펙트럼이다. 인간의 귀가 들을 수 있는 주파수는 20~2만Hz인데, 그 범주를 위아래로 뛰어넘는 6~2만1000Hz 주파수를 재생해 최상의 음악 감상 경험을 선사한다. 주파수의 범위가 넓어지면 그만큼 정교하고 촘촘한 사운드가 귀에 차곡차곡 쌓이는 걸 느낄 수 있는데, 그 쾌감은 비트가 큰 음악이나 악기 사운드가 풍부한 록 장르일수록 극대화된다.

가장 무겁게 울리는 비트부터 미세하게 흐르는 코러스 사운드까지 곡을 이루는 모든 레이어가 선명하게 들리는 생경함은 다이슨 온트랙만이 줄 수 있는 황홀한 경험이다. “다이슨 온트랙의 목표는 소음으로 인한 방해 없이, 아티스트가 전달하고자 하는 소리를 온전히 구현하는 것입니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 제이크 다이슨의 설명이다. 한편 음질만큼 헤드폰 구매의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는 착용감이라는 사실. 아무리 ‘귀르가즘’을 선사하는 기술이라도 귀에 불편함을 주는 헤드폰은 무용지물이기 때문. 온트랙은 미국 인체공학 기관으로부터 착용감을 인증받은 헤드밴드에 배터리를 탑재해 귀에 가하는 압력을 줄여주고, 마이크로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한 이어 쿠션은 부드럽게 귀에 감긴다. 한 시간을 넘어가면 조여오는 통증에 헤드폰을 벗어야 할 정도로 예민한 귀를 가진 에디터가 가장 감탄한 포인트도 바로 이것. 다이슨 온트랙이라면 14시간 장시간 비행도 거뜬하겠다 싶다.

다이슨 온트랙의 마지막 킥은 헤드폰의 색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컬러 옵션이다. ‘나’를 브랜딩하는 것에 능숙한 젠지들이 가장 솔깃해할 요소일 것. 다이슨 온트랙 헤드폰은 ‘CNC 코퍼’, ‘CNC 알루미늄’, ‘CNC 블랙 니켈’, ‘세라믹 시나바’ 4가지 기본 컬러에 이어 쿠션과 이어 캡을 2000가지 이상의 색상 조합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여기서 놀라긴 이르다. 한 번 충전해두면 노이즈 캔슬링을 켜둔 상태로 55시간 재생이 가능하니까. 하루 평균 3시간씩 재생하면 재생 가능 시간은 무려 2주로 늘어난다. 멋도 일의 능률도 잡고 싶고, 편하게 그리고 오래 음악 감상까지 놓칠 수 없는 이들이여, 주저 없이 출발하자. 다이슨 온트랙이 초대하는 이 근사한 세계로!

Credit

  • Editor 천일홍
  • Photo by 김래영
  • Art designer 김지원
  • Digital designer 민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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