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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장마철 폭탄 머리 방지하는 단발 스타일링 7

여름 단발은 날씨와의 싸움입니다. 프렌치 핀, 반묶음, 반다나, 로우 번, 스페이스 번, 바비핀까지. 비와 습기, 바람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발 스타일링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프로필 by 송예인 2026.07.06
장마철에도 끄덕없는 단발 헤어 스타일링 7 | 인스타그램 @stxph.h

장마철에도 끄덕없는 단발 헤어 스타일링 7 | 인스타그램 @stxph.h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비와 습기에도 유지되는 여름 단발 스타일링 7가지
  • 프렌치 핀·반다나·헤어 커프로 고정력 높이는 법
  • 짧은 보브도 쉽게 묶는 반묶음·스페이스 번·페이크 브레이드

영국에 살다 보면 한 가지는 분명히 알게 됩니다. 좋은 날씨에 너무 마음을 놓으면 안 된다는 것. 여름의 뜨겁고 파란 하늘 너머에는 언제나 천둥번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뷰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이런 변수에 꽤 잘 대비하는 편입니다. 우선 가방에는 항상 우산과 선글라스가 들어 있고요, 지하철에서 생기는 인중 주변 땀과 번들거림을 잡기 위해 기름 종이나 파우더도 챙깁니다. 중간중간 산뜻하게 리프레시할 수 있도록 미니 향수도 늘 가지고 다니죠. 하지만 제가 정말 제대로 정복하고 싶었던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아침에는 따뜻하고 화창하다가 점심 쯤이면 돌풍과 비, 바람이 몰아치는 날씨 속에서도 유지되는 단발 스타일링!


이상적인 세상이라면, 우주의 뜻대로 자유롭게 스타일링한 제 단발 헤어가 어떤 날씨에도 멀쩡히 버텨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그래서 저는 단발머리를 조금 더 창의적으로 연출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발견한 재미있고, 쉽고,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단발 스타일링을 찾는 과정에서 반복해서 하게 되는 몇 가지 룩!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1. 프렌치 핀

프렌치 핀은 언제나 시크합니다. 그리고 기술만 제대로 익히면 머리가 쉽게 흐트러지지도 않죠. 단발머리는 길이가 애매해 묶은 머리가 쉽게 빠질 수 있지만, 프렌치 핀을 사용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거든요. 목덜미 쪽으로 머리를 낮게 모아 꼬아 올린 뒤 핀으로 고정하면,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도 깔끔한 인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집게핀보다 조금 더 세련돼 보이고, 헤어스타일 자체가 의도적으로 연출된 느낌을 주는 게 최대 장점!


2. 반묶음

장마철에도 끄덕없는 단발 헤어 스타일링 7 | 게티 이미지

장마철에도 끄덕없는 단발 헤어 스타일링 7 | 게티 이미지

반묶음은 특히 모발이 가는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입니다. 잔머리나 삐져나오는 머리를 정리하고 싶다면 스타일링 크림을 조금 사용해 표면을 매끈하게 눌러주면 됩니다. 단발 반묶음은 얼굴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도 머리 전체를 다 묶지 않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습한 날 머리 윗부분이 부풀거나 잔머리가 떠오를 때도 유용합니다. 전체 머리를 묶기에는 길이가 부족한 보브컷이라면, 반묶음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3. 반다나 보브

장마철에도 끄덕없는 단발 헤어 스타일링 7 | 게티 이미지

장마철에도 끄덕없는 단발 헤어 스타일링 7 | 게티 이미지

가벼운 이슬비가 내리는 날이라면 반다나는 단발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됩니다. 운동할 때 쓰는 야구 모자보다 훨씬 시크하고 의도적으로 보이면서도, 습기와 가는 비로부터 머리를 어느 정도 보호해주죠. 특히 반다나가 단발 머리에 잘 어울리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머리 길이가 짧아 목과 얼굴선이 드러나기 때문에, 스카프나 반다나의 패턴이 더 선명하게 보이죠. 앞머리나 얼굴 주변 잔머리가 습기 때문에 흐트러질 때도 반다나를 두르면 훨씬 정돈된 느낌을 줄 수 있고요. 여름 단발에 휴양지 무드를 더하고 싶을 때도 좋은 방법입니다.


4. 헤어 커프로 묶기

장마철에도 끄덕없는 단발 헤어 스타일링 7 | 게티 이미지

장마철에도 끄덕없는 단발 헤어 스타일링 7 | 게티 이미지

어떤 날은 그냥 머리를 모두 뒤로 넘겨 낮은 번으로 묶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스테이트먼트 헤어 액세서리를 더해 분위기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단발 로우 번은 실용적이지만, 자칫 너무 단순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헤어 커프나 메탈 장식이 있는 액세서리를 더하면 훨씬 스타일리시해집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한 날에도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는 것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5. 스페이스 번

어려 보이나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밖에 있어야 하고,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전혀 알 수 없는 주말에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죠. 또한 스페이스 번은 짧은 단발머리에도 비교적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에요. 머리를 양쪽으로 나누어 작게 말아 올리면, 목덜미가 드러나 더운 날 훨씬 시원하고요. 완벽하게 깔끔할 필요도 없습니다. 약간 삐져나오는 머리카락조차 이 스타일에서는 자연스럽고 귀여운 느낌으로 보입니다. 페스티벌, 피크닉, 장시간 야외 일정에 특히 잘 맞습니다.


6. 페이크 브레이드

프렌치 브레이드나 콘로우를 할 줄 모른다면 이 스타일이 좋습니다. 필요한 것은 꼬리빗과 투명 고무줄 몇 개뿐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머리를 양쪽으로 나눈 뒤, 각 섹션을 다시 세 개의 느슨한 포니테일로 나누어 고무줄로 묶습니다. 고무줄이 있는 지점에 작은 구멍을 만들고, 포니테일을 그 구멍 아래로 통과시킨 뒤 아래 섹션 안으로 넣어 정리하면 됩니다. 이 방식은 실제로 땋은 머리가 아니지만, 브레이드처럼 보이는 효과를 냅니다. 단발처럼 길이가 짧아 땋기 어려운 머리에도 적용하기 쉽고, 고무줄로 여러 번 고정하기 때문에 비바람이 있는 날에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손재주가 많지 않아도 따라 하기 쉬운 단발 스타일링입니다.


7. 바비핀 고정

장마철에도 끄덕없는 단발 헤어 스타일링 7 | 게티 이미지

장마철에도 끄덕없는 단발 헤어 스타일링 7 | 게티 이미지

뿌리가 자라난 부분이나 잔머리가 바람 때문에 제멋대로 날리는 타입이라면, 얼굴선을 따라 바비핀 몇 개를 전략적으로 꽂아보세요. 헤어라인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데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 바비핀 스타일링은 특히 앞머리나 잔머리가 많은 단발에 유용합니다. 머리 전체를 묶지 않아도 얼굴 주변만 정리할 수 있고, 핀을 어떻게 꽂느냐에 따라 장식적인 효과도 줄 수도 있죠. 핀을 한쪽에 여러 개 나란히 꽂으면 의도적인 헤어 액세서리처럼 보이고, 비나 바람 때문에 흐트러진 머리도 훨씬 정돈돼 보입니다. 여름 단발을 가장 빠르게 정리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Cosmopolitan UK 기사를 리프트 하여 작성 되었습니다. 원문 보러 가기


Credit

  • 글 Keeks Reid
  • 사진 인스타그램/게티 이미지/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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