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공연 전 복습! 멤버별 사복 스타일 총정리
6월 12일과 13일, 부산이 다시 보랏빛으로 물듭니다. 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을 앞두고 다시 주목할 키워드는 무대 위와 무대 밖을 오가는 멤버들의 패션입니다. 강렬한 퍼포먼스 룩부터 현실적으로 따라 입기 좋은 사복 스타일까지, BTS의 7인 7색 스타일 코드를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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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패션 | 인스타그램 @bts.bighitofficial
- BTS 멤버 7인의 온·오프 스타일을 비교해 보는 패션 분석
- 카디건부터 레더 룩까지 무대 밖과 안에서 달라지는 반전 매력
- 무대 의상과 데일리룩을 오가며 드러나는 멤버별 패션 취향과 개성
6월 12일과 13일, BTS의 월드투어 부산 공연이 다가오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무대를 향한 관심만큼이나 매번 화제를 모으는 것이 있다면 바로 멤버들의 패션인데요. 무대 위에서는 곡의 콘셉트에 맞춰 강렬한 퍼포먼스 룩을 선보이고, 무대 밖에서는 각자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사복 스타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죠. 카디건을 즐겨 입는 진부터 자유로운 스트리트 무드의 정국까지, 같은 그룹 안에서도 스타일은 모두 다릅니다. 공연을 앞두고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BTS 멤버들의 ‘7인 7색’ 패션 코드와 따라 입기 좋은 스타일링 포인트를 함께 살펴봤습니다.
JIN
‘월드와이드 핸섬’ 진의 평상시 스타일을 살펴보면 카디건이 단연 눈에 띕니다. 특히 브이넥 카디건을 이너 없이 단독으로 입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죠. 블랙 카디건에는 연청 데님을, 버건디 카디건에는 베이지 팬츠를 매치하는 식입니다. 니트 카디건 특유의 부드러운 실루엣은 진의 깨끗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더욱 잘 살려줍니다. ‘패완얼’이라는 말처럼 과하게 꾸미지 않아도 얼굴과 분위기가 먼저 보이는 스타일이죠.
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화이트 카우보이 햇과 디스트로이드 데님을 입은 엔딩 룩에서는 낭만적인 웨스턴 무드를, 블랙 스터드 재킷의 ‘Lyrical Armor’ 룩에서는 구조적인 실루엣과 메탈 장식으로 강한 카리스마를 드러냈습니다.
스탠퍼드 공연의 레드 저지 룩처럼 스태디움 무대에 맞춘 자유로운 스타일도 소화했죠. 무대 밖에서는 카디건으로 담백한 ‘석진미’를 만들고, 무대 위에서는 곡의 분위기에 따라 웨스턴, 아머, 바시티 무드까지 자유롭게 오갑니다.
SUGA
슈가는 평상시 미니멀한 패션을 즐기지만, 무대 위에 오르면 Agust D의 날 선 페르소나를 드러냅니다. 일상에서는 블랙 헨리넥 톱에 얇은 메탈 안경을 더해 지적인 무드를 만들고, 블랙 재킷에 그레이 데님과 스웨이드 부츠를 매치해 힘을 뺀 시티 캐주얼을 완성하죠. 성근 짜임의 블랙 니트와 와이드 팬츠, 청키한 슈즈를 더한 룩처럼 컬러를 덜어내는 대신 소재의 질감과 실루엣의 차이로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슈가식 미니멀리즘의 핵심입니다.
반면 무대 위에서는 레더 셋업과 바이커 재킷, 지퍼와 버클, 스터드와 체인 같은 하드웨어 디테일로 한층 강한 에너지를 보여줍니다. 디스트로이드 데님 베스트와 장식적인 레이어링을 활용한 룩에서는 거친 그런지 무드도 느낄 수 있죠. 조용한 미니멀리스트와 거침없는 록스타를 오가는 온앤오프의 간극이야말로 슈가 스타일의 가장 강력한 매력입니다.
J-HOPE
제이홉은 일상과 무대의 간극이 크지 않을 만큼 패션을 적극적으로 즐깁니다. 투어 중 거울 셀피로 남긴 ‘투어 핏’만 봐도 호비다운 감각이 선명하죠. 루스한 롱슬리브 톱에 쇼츠, 컬러 캡과 부츠를 더하거나, 화이트 셔츠에 버킷햇과 스카프를 매치해 장난기 있는 리조트 룩을 연출합니다. 비틀스 그래픽 티셔츠에 연청 데님과 핑크 스니커즈를 더한 룩, 오버사이즈 톱에 쇼츠를 매치한 룩에서는 컬러를 다루는 과감함도 드러납니다.
제이홉은 옷을 많이 겹쳐 입기보다 모자, 선글라스, 스카프, 가방, 슈즈 같은 액세서리로 룩의 리듬을 만듭니다. 무대 위에서는 이런 감각이 한층 더 강하게 살아납니다. 옐로 레더 재킷에 화이트 탱크톱을 매치한 룩에서는 컬러 에너지가 폭발하고, 블랙 레더 룩에서는 광택 있는 소재와 날렵한 실루엣, 선글라스가 만나 록스타 같은 존재감을 만듭니다. 일상에서는 자유로운 스트리트 무드를, 무대 위에서는 컬러와 레더로 증폭한 퍼포먼스 에너지를 보여주는 것이 제이홉 스타일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RM
RM의 스타일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술관, 서점, 산책길 같은 장면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무대 위의 RM은 훨씬 더 묵직합니다. 롱 코트와 카고 팬츠를 매치한 블랙 룩에서는 큰 키와 존재감을 살린 구조적인 실루엣이 돋보이고, 스포티한 재킷과 카고 팬츠를 더한 룩에서는 스태디움 무대에 어울리는 경쾌한 에너지를 보여줍니다. 크롭 기장의 풋볼 저지와 워커, 체인 네크리스와 선글라스를 더한 블랙 룩에서는 유틸리티와 록시크 무드를 오가며 리더다운 카리스마를 완성하죠. 일상에서는 훨씬 더 간결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즐깁니다.
그래픽 티셔츠와 비니, 쇼츠를 매치한 룩부터 블랙 톱에 와이드 카고 팬츠를 더한 룩까지, 편안한 아이템을 고르면서도 실루엣에는 확실히 힘을 줍니다. 민소매 블랙 톱에 안경과 네크리스를 더한 착장에서는 지적인 무드와 스트리트 감각이 동시에 느껴지죠. RM의 룩은 워크웨어와 소프트 테일러링 사이에 가깝습니다. 멋내려고 애쓴 티보다 취향이 차곡차곡 쌓인 듯한 ‘느좋’ 스타일이 매력입니다.
JIMIN
지민의 패션은 춤선처럼 흐르는 실루엣에서 힘을 얻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이 장점이 더욱 극적으로 드러나죠. 블랙 레더 팬츠와 재킷을 매치한 룩에서는 광택 있는 소재와 강한 조명이 만나 드라마틱한 카리스마를 만들고, 화이트 메시 아우터와 카고 팬츠를 입은 룩에서는 청량한 유틸리티 무드를 보여줍니다. 네크라인, 허리선, 액세서리까지 퍼포먼스의 일부처럼 활용하는 섬세함이 지민 무대 패션의 핵심입니다.
평소에는 무대 위에서와 달리 화려함을 덜어내고 부드러운 미니멀리즘을 선택합니다. 비니와 라이트 컬러 재킷을 매치한 룩에서는 편안한 소년미가 느껴지고, 후디와 워커를 더한 착장에서는 힘을 뺀 스트리트 무드가 살아납니다. 화이트 티셔츠에 와이드 팬츠를 입거나, 니트 재킷과 블랙 팬츠를 조합하는 식으로 단순한 아이템도 여유로운 핏과 차분한 컬러로 풀어내죠. 무대 위에서는 레더와 메탈 장식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무대 밖에서는 소재와 실루엣만으로 은근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V
뷔는 무대 위에서 빈틈없는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일상에서는 장난스러운 성격이 묻어나는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즐깁니다. 체크 셔츠에 스웨트 쇼츠를 매치한 룩에서는 휴양지의 느슨한 무드가 느껴지고, 스트라이프 톱에 카고 팬츠와 볼캡을 더한 착장에서는 장난기 있는 프레피 캐주얼이 살아납니다.
블랙 티셔츠에 스카프를 두른 백스테이지 룩처럼 단순한 아이템도 액세서리 하나로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들죠. 비 오는 도시에서 입은 럭비 셔츠와 레드 캡, 레드 재킷과 쇼츠 조합에서는 뷔 특유의 과감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컬러 감각이 드러납니다.
JK
정국의 일상룩은 춤 영상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화려하게 꾸민 착장보다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티셔츠, 후디, 트레이닝 팬츠, 카고 팬츠처럼 편안한 스트리트 바이브의 아이템을 즐겨 입죠. 여기에 볼캡이나 비니, 묵직한 스니커즈를 더해 정국 특유의 무심한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반면, 무대 위에서는 ‘황금 막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장난기 있는 막내미 대신 보컬, 춤, 무대 장악력을 모두 갖춘 퍼포머의 에너지가 먼저 느껴지죠. 일상에서는 편안한 스트리트 룩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드러내고, 무대 위에서는 한순간에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BTS의 중심을 단단히 채웁니다.
Credit
- 글 이민정
-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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