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N°5 오 드 뚜왈렛, 아이콘을 다시 해석하다
아이콘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등장한다. 샤넬이 N°5를 재해석한 N°5 오 드 뚜왈렛을 선보이며, 마고 로비와 함께한 캠페인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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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이 1924년 세상에 나온 N°5를 재해석한 추상적인 우디 플로럴 향의 ‘N°5 오 드 뚜왈렛’을 선보인다.
1921년, 가브리엘 샤넬은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에게 특별한 요청을 했다. “여성의 향기를 지닌 여성용 향수.”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알데하이드를 사용한 전례 없는 향수 N°5 빠르펭이다. 그리고 1924년, 우디 노트를 강조한 N°5 오 드 뚜왈렛이 이어 등장했다. N°5는 특정 꽃이나 향을 그대로 재현하지 않는다. 장미를 찾는 이에게는 장미를, 쟈스민을 기대하는 이에게는 쟈스민을 떠올리게 하는 향. 그래서 N°5는 종종 ‘최초의 추상적인 향수’라고 불린다.
향은 장미와 쟈스민, 일랑일랑이 어우러진 플로럴 부케로 시작된다. 이어 알데하이드가 향의 존재감을 또렷하게 드러내고, 샌달우드와 베티베가 깊이감을 더하며 우디 향의 여운을 남겨 클래식과 동시대적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틀 디자인 역시 과거에서 영감을 얻었다. 1924년 오리지널 N°5 오 드 뚜왈렛의 보틀 디자인을 재해석해 새로운 에디션을 완성했다. 부드러운 곡선이 더해진 스퀘어 보틀, 원통형 캡, 라벨을 생략한 미니멀한 디자인. 여기에 블랙 스크린 프린트 로고가 더해져 단순함 속의 정제된 미학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향을 상징하는 얼굴로 배우 마고 로비가 등장했다. N°5 오 드 뚜왈렛 출시와 동시에 N°5의 모델인 마고 로비와 함께한 새로운 캠페인을 공개한다. 다채로운 매력과 자연스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그녀는 꾸밈없이 빛나는 인물이다. 무엇과도 닮지 않은 마고 로비의 존재감은 N°5가 지닌 아이코닉한 정체성과도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샤넬이 다시 꺼내든 N°5 오 드 뚜왈렛은 과거의 유산과 지금의 감각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Credit
- 에디터 강다솔(미디어랩)
- 사진 샤넬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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