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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도 솔직하게? 구교환, 이옥섭이 연애와 일을 동시에 잘하는 방법

‘일로 만난 사이’ 구교환과 이옥섭. 13년째 장기 연애도 놀랍지만, 지금까지도 감독과 배우로 함께 작업을 이어간다는 사실이 더 신기하다. 질투와 솔직한 감정 표현부터 스트레스는 나누고 행복은 독식한다는 독특한 철학까지, 이 커플이 오래 가는 이유를 들여다봤다.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6.01.21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취향은 달라도 불호는 완벽히 일치
  • 스트레스는 공유, 행복은 각자 독식
  • 질투도 솔직히 말하는 현실 커플 모드

구교환♥이옥섭

구교환, 이옥섭 | 인스타그램 @teo.universe

영화 찍다 영화를 찍어 버린 커플.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작품 <4학년 보경이> 촬영장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은 2013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구교환 피셜 “나를 가장 흥미롭게 담아주는 사람 중 한 명”은 이옥섭 감독, 이옥섭 감독에게 구교환은 “어떤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때 창피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만약에 우리>에서 은호(구교환)는 정원(문가영)과 헤어지고 10년 후 재회하지만 현실의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과 무려 13년 째 연인 사이를 이어가며, 공동 작업을 하고 있죠.

이x구 커플의 롱런 비결

구교환, 이옥섭 | 인스타그램 @3__4x10

1. 호는 달라도 불호는 같다

연인과 함께 일을 한다, 특히나 영화를 함께 연출하는 작업. 결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요정재형>에 출연한 구교환은 공동 연출 작업 방식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로 구려 하는 게, 후져 하는 것들이 비슷해요. 좋아하는 것들은 다른데, ‘저건 좀 후지지 않아?’하는 것들. 징그럽고 창피한 것들은 (비슷해요).”

구교환, 이옥섭 | 인스타그램 @3__4x10

2. 고통은 N분의 1, 행복은 독식

어떤 질문이든 예상 밖의 길을 내는 답변을 내놓고, 어떤 상황이든 유머를 놓지 않는 구교환. 작업에 대해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좋지 않냐고 묻자 이렇게 말하죠.

“공동 작업할 때 이 친구가 뭔가를 해내기보다는, 그냥 N분의 1이다, 이 스트레스를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행복은 독식!’ 농담처럼 이야기하는데요. 그게 제일 의지가 돼요. 누구보다 취향을 공유하고 있고, 내가 모를 때는 얘가 뭘 알겠지 기대는 것들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작업이 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가장 큰 사람이니까, 뭔가 길이 있을 것이다 (생각해요).”

구교환, 이옥섭 | 인스타그램 @3__4x10

3.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절친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에 함께 출연해 스페셜 MC를 맡았던 이구 커플. 이 자리에서 이옥섭은 장도연에게 “중독됐었던 것 같다” 말하며 급격히 친해진 과정을 이야기 했는데요. 구교환은 그 과정에서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저랑 둘이 있다가도 ‘어디 가?’ 하면 ‘친구 좀 만나고 올게’ 해요. 두 시간 전까지 없었던 약속이 막 생기고. 질투가 난 적도 있어요. 나는 이제 옥섭 감독님에게 재미가 없는 사람인가? 나도 도연 씨가 너무 재미있거든. 두 분이 친해졌으면 좋겠다가 첫 번째 마음이었고, 근데 생각보다 과하게 친하네? 제가 마음 고생 많이 해요.”

Credit

  • 글 김가혜
  •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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