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도 폭싹일까? 2025 청룡시리즈 관전 포인트

2025 청룡시리즈 관전포인트 요약

- 작품 <폭싹 속았수다>의 최다 노미네이트 소식

- 여우주연상, 예능인상에 오른 혜리

- 이번에도 예능 부문 수상자는 SNL 출연진일까?

오는 7월 18일 금요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리는 <제4회 청룡시리즈 어워즈>. ‘한국의 골든글로브’라 불리는 백상예술대상과 달리, 2022년 OTT 시리즈 콘텐츠만을 대상으로 시작된 시상식이다. 진행은 2022년 첫해부터 호흡을 맞춘 전현무와 윤아. 4회를 맞은 올해는 어떤 드라마와 예능 작품이 후보에 올랐는지,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지 짚어봤다.

지난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작품상(드라마)과 방송 극본 상, 최대훈과 염혜란이 방송 조연상을 받으며 4관왕을 한 <폭싹 속았수다>. 이번 청룡시리즈 어워즈에서는 최우수 작품상과 함께 주연상과 조연상, 신인남우상 부문까지 5명의 배우가 후보에 오르며 6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이 되었다. 최우수 작품상 경쟁작은 <중증외상센터>, <악연>,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가족계획>. 박보검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는 <악연> 박해수, <오징어 게임 2> 이병헌, <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지난 백상에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아이유와 함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는 <하이퍼 나이프> 박은빈, <트렁크> 서현진, <원경> 차주영, <선의의 경쟁> 이혜리다.

수상 여부를 떠나 올해 후보 공개 후 밥 안 먹어도 배부른 인물이 있다면 파워 연예인 혜리다. <선의의 경쟁>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미스터리 수사단>으로 여자 예능인상에도 후보로 올랐기 때문이다. 연기 할 때는 이혜리, 예능 할 때는 혜리. <선의의 경쟁>에서 이혜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정수빈은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다.

뜨고 싶다면 SNL에 출연해야 한다. 올해 예능인상 후보만 봐도 그렇다. 지난해 신인 예능인상을 받으며 눈물을 흘렸던 윤가이. 올해 최우수 작품상 후보인 <가족계획>에서 살기 가득한 가출팸 리더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윤가이와 함께 후보에 올랐던 지예은은 <대환장 기안장>으로 여자 예능인상 후보에 오른 상황. 경쟁자 중 한 명은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예능상을 받은, 역시나 SNL 크루 이수지다. 그 밖에도 신동엽, 김원훈이 남자 예능인상, 이진혁과 서혜원은 여자 예능인상 부문 후보다. 지난해 수상자인 신동엽은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올해는 후배가 받았으면 좋겠다며 김원훈을 응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