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갈 때 꼭 챙겨야 할 뷰티템? 뷰티 파우치 구성 완벽 가이드
여행 가방보다 무거운 건 내 뷰티 취향. 스타일 별로 꾸린 파우치 세계관에 입장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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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보디 백 1백76만원 Rimowa. 선글라스 22만원 Cos. 네일 파일 5만5천원 Hermès Beauty.
기내케어집착형
창가 자리보다 미스트 분사 각도를 더 고민하고, 탑승 전 공항 라운지 이용보다 파우치 세팅이 더 급하다. 기내식보다 중요한 건 내 스킨 컨디션.
1 유자 페이스 미스트 4만9천원 Shiro
」약 1만m 상공을 나는 비행기 내부 습도는 10\~20% 남짓으로 사막만큼이나 건조하다. 그 속에 몇 시간 있다 보면 어느새 얼굴은 땅기고 입술은 갈라지고 두피는 까슬까슬. 유자 향이 가득한 고운 입자의 멀티 미스트가 피부 위로 안개 분사되는 순간, 메말랐던 피부 갈증이 해소되고 상큼한 향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2 민트 볼 7천9백원 Euthymol
」기내식을 두둑이 먹고 한숨 자고 일어났을 때, 입안은 텁텁한데 화장실 가기 귀찮다면? 사탕처럼 씹어 먹을 수 있는 민트 볼이 구원해준다. 섭취 가능한 식용 젤라틴 캡슐 안에 유칼립투스 오일과 천연 페퍼민트 오일이 담겨 있어 톡 터지는 순간 강렬한 상쾌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3 립 오일 6만7천원 Diptyque×Susanne Kaufmann
」마치 수분을 빨아들이는 공기 속에 있는 듯한 비행기 안. 입술처럼 얇고 민감한 부위가 가장 먼저 건조를 호소한다. 촉촉한 마무리감에 볼륨과 광채까지 책임지는 립 오일은 호호바, 해바라기씨 등 식물성 오일 조합으로 텍스처는 가볍지만, 입술 속까지 오래도록 수분을 가둔다.
4 아라티 12만9천원 Sellabs
」기내에서도 부기 빼는 사람 나야 나! 어떤 온도에도 잘 녹는 분말 타입의 디톡스 티는 부족한 수면,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우리 몸에 쌓인 염증을 해독시키는 특허 성분, 아라자임이 핵심. 혈액 내 염증 세포에 반응해 부기도 동시에 해결해주는 옥수수수염차 맛의 고소한 티로 속도 피부도 훨씬 가벼워진다.
5 노 퍼프 카페인 아이 패치 5만4천원 Dolce\&Gabbana Beauty
」누적된 피로와 기내 건조로 눈 밑이 처지는 순간, 아이 패치를 꺼낸다면 찐 뷰티 고수. 개별 포장돼 있어 위생적인 패치는 부착면이 젤 타입이라 굴곡진 눈가에도 들뜸 없이 밀착된다. 커피 추출물과 아데노신 함유로 패치를 제거하는 순간 눈가 반사판 장착 완료.
6 울트라 훼이셜 베리어 스틱 밤 4만2천원 Kiehl’s
」깊은 보습 효과를 주는 수분 크림을 스틱에 그대로 담은 고보습 포뮬러로 피부 갈증을 단번에 해소한다. 휴대하기 좋은 스틱 형태라 눈가, 입가 등 좁은 부위까지 정밀하게 터치 가능하다.

바렛 푸어 슈브 라지 화이트 16만8천원 Balmain Hair. 파우치 에디터 소장품.
힐링만렙형
이게 스파야 파우치야? 짐 풀자마자 향초 켜고 괄사 꺼내면 여긴 이미 호텔 스파 룸. 고이 들고 간 입욕제는 기본, 이너 뷰티템은 웰컴 드링크처럼 챙기는 사람.
1 센티드 캔들 히노키 4만3천원 L:a Bruket
」너트메그 향과 삼나무 향이 베이스로 숲 한가운데 와 있는 듯 평온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향초. 낯선 공간을 내 취향으로 바꾸는 마법의 힘으로 숙소 무드를 변신시킨다. 무게 걱정 없는 저용량 사이즈에 전용 덮개까지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2 슈퍼레티놀 2만8천원 Vital Beauty
」피부는 속부터 차곡차곡 채워야 진짜 리커버리. 잠들기 전, 새콤한 레몬 맛의 분말 한 포면 끝. 피부과 전문의가 설계한 레티놀과 비타민의 조합으로 다음 날 일어나면 피부 속부터 빛나는 광채가 살아난다.
3 N°1 DE CHANEL 마사지 액세서리 6만원 Chanel Beauty
」장시간 이동으로 뻣뻣해진 목과 달라진 베개 높이에 잠 못 이룬 밤. 그 모든 흔적을 괄사가 부드럽게 쓸어내린다. 스킨케어 직후 광대뼈 아래, 턱 선, 쇄골 라인을 따라 천천히 굴리다 보면 금세 얼굴에 혈색이 돈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오직 내 손과 이 작은 툴 하나로 완성되는 셀프 리셋.
4 라벤더 에센셜오일 1만9천원 Aromatica
」작은 유리병 안에 최적의 조건에서 건조해 추출한 라벤더가 100% 에센셜 오일 형태로 담겨 있다. 호텔 침대 머리맡, 비치백 안에 툭 두고 손에 소량 덜어 비빈 뒤 코 주변을 감싸 천천히 호흡하다 보면 스트레스와 피로가 풀리고 마음이 안정되는 조용한 위안을 얻는다.
5 슬리피 1만2천원 Lush
」뜨거운 물을 받아 입욕제 하나를 툭 떨어뜨린다. 욕조 바닥에서부터 피어오르는 라벤더 향과 따뜻한 온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이 시간이야말로 하루 중 가장 정돈된 순간이다. 입욕 이후에도 은은하게 퍼지는 라벤더 향과 함께 숙면에 빠져든다.

슬라우치 미니 토트백 6만9천원 Cos.
피부예민보스형
피부 민감러에게 휴양지는 곧 생존기. 진정용 수분 패드, 트러블용 스폿 젤, 장벽 크림까지 몽땅 챙겨야 버티기 모드 ON!
1 오아시스 워터 패드 2만6천원 Keyth
」뜨거운 햇볕과 실내외 온도 차, 땀과 유분으로 인해 모공까지 늘어난 상태. 이럴 땐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보다 한 장으로 진정과 수분을 해결해줄 부스팅 패드가 제격이다. 쭉쭉 늘어나는 탄력 원단은 즉각적으로 수분을 채우고 쿨링 효과를 준다. 한 장으로 끝내는 여름 피부 해열제!
2 컨트롤 3만3천원 Aēsop
」바뀐 잠자리와 물로 여행만 가면 얼굴에 올라오는 트러블. 뾰루지는 느낌이 온다 싶을 때 바로 진압해야 폭망을 막는다. 젤 타입의 트러블 스폿 아이템으로 살리실산 성분이 모공 속으로 들어가 안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고, 붉은 기도 개선한다. 끝이 뾰족한 튜브 타입이라 도포도 편하다.
3 휘또-블랑 렉스폴리앙 20만원 Sisley
」겹겹이 바른 선크림, 그 위로 쌓인 불순물과 땀 등 이중 세안 필요 없이 스크럽까지 해결해주는 세안제로 모두 세굿바. 각질 제거 미세 입자와 브라이트닝 핵심 성분의 조합으로 피부 표면에 축적된 잔여물을 말끔하게 제거하고 어두워진 피부 톤은 환하게 밝힌다.
4 시카플라스트 멀티 리페어 크림 B5 5만원 La Roche-Posay
」장벽이 무너졌다 싶으면 말 없이 SOS 크림 끌올! 피부 표면은 얇은 막을 씌워 보호하고, 속은 보습과 탄력 성분으로 채운다. 끈적임 없이 피부에 싹 스며들어 답답하거나 겉도는 느낌도 없다.

테그 베니티 백 2백35만원 Versace. 카메라 에디터 소장품.
기승전운동러버형
여행 와서까지 운동하냐는 말, 열 번쯤은 들었다. 하지만 바캉스 중에도 운동은 못 잃어. 내 파우치는 거의 Gym 파우치.
1 시트러스 버베나 바디 & 헤어 리프레싱 미스트 2만2천원 L’Occitane
」아침 햇살이 눈부신 해변 앞을 달릴 때, 혹은 체크인하자마자 호텔 짐으로 직행하는 타입이라면 추천. 바짝 달아오른 몸과 땀으로 달라붙은 머리카락에 시트러스 버베나 향을 한 겹 입히면, 청량하고 산뜻한 향기가 전신을 감싼다. 열기로 달아오른 몸을 식혀줄 쿨링감은 덤!
2 오토 데오도란트 3만8천원 Malin+Goetz
」불투명한 스틱 타입의 데오도란트는 바른 직후 옷에 묻을 걱정 없이 깔끔하고, 효모 발효 여과물이 냄새 유발 박테리아의 활동을 억제해 땀 냄새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특히 옥수수 전분과 카올린 클레이가 과도한 수분을 흡수해 겨드랑이를 장시간 보송하게 유지해준다.
3 퍼펙트 UV 선스크림 스킨케어 스프레이 NA 2만2천원 Anessa
」가볍고 고르게 분사되는 안개 분사 타입의 선 스프레이는 백탁 없이 피부에 완벽 밀착돼 움직이는 중간중간 덧바르기 좋다. 물이나 땀에도 강한 워터프루프 포뮬러라 아웃도어 활동 후 땀이 나도, 서핑 후 물을 맞아도 자외선 차단력은 그대로다. 게다가 리프 프렌들리 포뮬러로 해양생태계까지 생각한 스마트한 아이템.
4 레스쿠쿨 스노우 마스크 패드 4천5백원 D\:Weather
」찐하게 달아올랐을 땐 쿨하게 식혀줘야 한다. 팩처럼 콤팩트하게 개별 포장된 쿨링 시트는 땀과 자외선, 열기로 과열된 피부 온도를 -9°C 낮춰준다. 양 볼에 착 붙이기 좋고, 패드 중앙 부분의 절취선을 잘라 이마나 코에 붙이기 용이하다. 서핑 후 모래사장 위에서, 햇살 아래 트레킹 중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쿨링 솔루션.

미니 플라멩코 펄스 백, 도넛 체인 스트랩 모두 가격미정 Loewe.
향기못잃어형
파우치를 열면 뷰티템보다 향템이 더 많다는 사실은 안 비밀. 이 정도면 퍼퓸 바를 그대로 옮겨놓은 걸지도?
1 세일링 데이 5만2천원 Maison Margiela
」손등에 닿자마자 부드럽게 퍼지는 감촉, 그 뒤로 시원한 아쿠아 향이 따라온다. 건조한 기내, 습기 많은 해변 등 어떤 여행지에서도 손끝을 촉촉하게 감싸는 보습막이자, 손을 움직일 때마다 공기 중에 향을 흩뿌리는 향수 같은 존재.
2 패러독스 헤어 미스트 7만8천원 Prada Beauty
」싱그러운 베르가모트, 상쾌한 네롤리와 재스민이 삼박자를 이루는 헤어 미스트.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머리카락에 꿉꿉함 대신 깨끗한 잔향을 남기기 제격이다. 향기만 남기는 것도 아니다. 미스트 입자가 모발 깊숙이 스며들어 뜨거운 햇볕 아래 건조해진 모발에 은근한 윤기를 더한다.
3 블랑쉬 바디 미스트 10만5천원 Byredo
」브랜드의 시그너처 향을 그대로 담아낸 미스트는 퍼퓸 없이도 잔향 플레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텍스처. 분사력은 마치 실크를 뿌리는 것처럼 부드럽고, 피부에 닿자마자 ‘쏙’ 흡수되는 느낌이 인상적이다.
4 레더 웨어 퍼퓸 오일 화이트 5만5천원, 퍼퓸 오일 보타리 4만3천5백원 모두 Tamburins
」향과 스타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젠지들의 느좋템. 튼튼한 레더 웨어 케이스에 쏙 넣어 파우치 참처럼 활용할 수 있는 롤온 타입의 향수다. 첫 향은 우디하다 이내 젖은 이끼, 묵직한 머스크 향으로 이어진다. 언제 어디서나 손목 안쪽에 굴리기만 하면 가볍지만 존재감 있는 잔향이 남는다.

박시 백 9만9천9백원 Charles & Keith. 라피아 헤어 클립 84만원 Celine. 풀 래쉬 컬러 2만7천원 M.A.C.
찰칵노마드형
사진발은 조명보다 ‘템’발. 텍스처부터 톤까지 디테일하게 챙겨야 마음이 놓인다. 지금 내 파우치는 셀프 화보 세트.
1 웨트 룩 무스 2만9천9백원 Zara
」셀카 필터보다 먼저 챙겨야 할 건 헤어 텍스처! 해변에서 머리카락이 적당히 젖은 듯한 질감과 광, 그 특유의 무심한 무드는 이 무스 하나로 충분하다. 머리를 땋은 상태에서 골고루 도포하면 몇 시간 후 자연스럽게 풀었을 때 잔잔한 웨이브가 연출된다.
2 코드리스 스트레이트너 45만원 Balmain
」셀카 앵글이 아무리 좋아도, 힘없이 축 처진 헤어 볼륨 앞에선 속수무책. 콘센트 없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무선 고데기는 245g의 가볍고 미니멀한 사이즈에 모발 컨디션에 맞춘 3단 온도 제어 시스템까지 갖췄다. 모발의 뜯김이나 꺾임 없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상하좌우 무빙하는 플레이트 기술로 스트레이트, C컬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3 하이 빔 2만7천원 Benefit
」한 방울로 경험하는 반사판. 봉 타입 애플리케이터로 리퀴드 하이라이터를 콕콕 찍어 바르고 손으로 톡톡 블렌딩하면 완벽하게 밀착된다. 파운데이션이나 블러셔, 틴트에 섞어 활용하면 미세한 펄 입자가 마치 이목구비를 조각한 듯 윤곽을 살린다.
4 퓨처 스킨 16만1천원 Chantecaille
」추구미가 ‘꾸안꾸’인 날에 선택. 58%의 워터 베이스 포뮬러로 스킨케어처럼 편안하게 밀착되면서 은근한 윤기와 자연스러운 커버력까지 겸비했다. 제형 자체도 수분 크림처럼 촉촉해 별도의 도구 없이 손으로만 펴 발라도 뭉치지 않는다.
5 디올 어딕트 립 그로우 버터 5만원 Dior Beauty
」립 컬러만 살려도 사진발이 달라진다. 립밤과 립글로스의 장점을 조합해 입술 위에 부드럽게 녹아들듯 밀착된다. 특히 실리콘 쿠션 애플리케이터를 적용해 입술 윤곽을 따라 한 끗 디테일까지 꼼꼼히 책임지고, 비비드한 컬러 패키지에 시그너처 실버 참까지 달려 있어 공항, 카페, 해변 어디서든 시선 집중!
6 뗑이돌 스킨 리파이닝 세팅 파우더 핑크 01 7만3천원 Lancôme
」셀피 과몰입형에게 필요한 맥시멀 뷰티 툴 중 마지막 치트키. 보송한 핑크빛 파우더가 마치 포토샵의 블러 툴을 현실에 꺼낸 듯, 모공과 요철을 보송하게 정돈하면서 얼룩덜룩한 피부 톤을 환히 밝힌다.
Credit
- Editor 전수연
- Photo By 이호현
- Assistant 조영희
- Art Designer 변은지
- Digital Designer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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