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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찾아가 봐야 할 서울 한옥카페 3

연못뷰 신상 한옥카페부터 서울 1호 한옥카페까지!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4.07.25
#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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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와 연못을 품은 박물관 위 찻집이 문을 열었다. 차를 통해 내면을 탐구하고 영감을 받는 공간이자 아늑한 안식처를 완성한 갤러리 더 스퀘어의 세 번째 공간. 국민대학교 명원박물관 내 해옹헌 1층에 자리한 차담에 들어서면 기와와 기왓골을 모티프로 한 회색 지붕의 큰 테라스가 있는 모던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천장을 향해 모이는 서까래, 나뭇결을 살린 반듯한 테이블과 의자로 채운 고요한 내부도 눈을 사로잡는다. 테라스 앞으로는 잔잔한 연못을 끼고 있는 정자 녹약정이 있어 정자를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것도 추천. 여름 한정 메뉴로 유기농 아쌈과얼그레이 티를 20시간 동안 냉침 해 계절 과일과 담아내는 아이스티 ‘과일 냉침 홍차’가 준비되어있으니, 반드시 맛볼 것.


#수연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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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 문을 연 전통찻집 1호는 과연 어디일까? 바로 성북동에 위치한 수연산방이다. 수연산방은 <황진이>, <달밤> 등을 집필하며 단편소설의 선구자로 불리는 상허 이태준의 가옥으로, 일제 강점기 문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곳이라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민속문화재 11호로 지정된 이곳을 그의 손녀가 1998년부터 찻집으로 개방했다. 본채의 사랑방, 안방, 마루까지 6개 정도의 차탁이 마련되어 있는 수연산방. 사랑방 바깥쪽 자리는 고즈넉한 앞마당과 북악산 자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인기라고. 대추차, 쌍화차 등 전통차도 인기지만 올여름 맛봐야 할 것은 단연 단호박 빙수다. 단호박 앙금과 팥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단맛이 일품이다.


#차차티클럽 북촌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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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전문 브랜드 차차티클럽에서 오픈한 북촌의 티 카페, 차차티클럽 북촌라운지는 친절하고 따뜻한 공간이다. 북촌 골목 안쪽에 위치한 고즈넉하고 조용한 공간. 이곳의 총 세 채로 나누어진 한옥에는 중정과 뒷마당까지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양창을 통해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메뉴를 받으면, 차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차를 우려 마실 수 있도록 차 도구와 사용법을 알려준다.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인 ‘미나리 브리즈'는 꼭 한번 마셔봐야 할 별미로 손꼽힌다. 보향다원 녹차를 베이스로 미나리, 참다래가 지닌 향긋함이 복잡했던 마음을 천천히 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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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민정
  • 어시스턴트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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