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마야 안젤루가 말하는 가족의 정의
“가족은 당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그리고 서로를 삶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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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is the people in your life who want you in theirs; The ones who accept you for who you are. -Maya Angelou
“가족은 당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그리고 서로를 삶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들입니다.” -마야 안젤루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는 미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한 흑인 여성의 인생사를 곡진히 담아낸 마야 안젤루의 자전적 소설이다. 금발 백인 소녀인 자신이 마법에 걸려 흑인 소녀로 변했다고 믿던 어린 시절, 고작 8세 때 강간을 당해 법정에 섰던 날, 16세에 미혼모가 된 나날, 문학에 눈뜨고 글을 쓰게 된 순간, 마틴 루서 킹의 요청으로 남부 기독교 지도자 회의의 조정자가 되고, ‘세계 여성의 해’ 미국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며 미국 국가 예술훈장을 받기까지. “내가 강하고 똑똑한 흑인 여성이 될 수 있다는 걸 일깨워준 최초의 인물이 마야 안젤루였다”라는 미셸 오바마의 말처럼,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은 많은 여성에게 굳건한 표지가 됐다. 마야는 가족이 단지 핏줄에서 비롯되는 게 아니란 것을 알았다.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받아들이는 사람, 그리고 그런 당신을 삶 속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 그들만이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라면, 마야는 아마도 수많은 딸을 두었을 것이다.
Credit
- Editor 이예지
- Digital designer 민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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