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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곽튜브∙김민경, 그 시절 우리가 당한 학폭
연진아, 나 꼭 성공해서 네 이름 부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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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안84 & 곽튜브
」



기안84: 나도 중1 때 엄청 괴롭힘 당했어. 중2 때까지 초등학생 몸이었거든. 거기다 내가 사립초등학교를 나와서 부자인 줄 알고 엄청 괴롭혔어.
곽튜브: 저는 맞았던 이유가 ‘귀엽다’, ‘넌 왜 이렇게 때리고 싶냐?’ 볼을 뜯는다든지 그런 걸 제일 많이 당했어요. 그때 혹시 남은 트라우마가 있어요?
기안84: 그게 살면서 엄청 세게 박혔지.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그거였어, 싸움 잘하는 애 옆에서 웃기면서 보호받는 애들 있지? 센 애들이 오면 니모가 말미잘에 숨듯이 쉭.
(중략)
곽튜브: 저도 이야기하면 너무 딥해져서… 컴퍼스 들고 온 적도 있어요. ‘찍을 수 있는지 보여줄게’ 하면서 찍고. 제가 아파하면 자기들끼리 좋아하고.
듣고 있던 제작진은 너무 놀랐는데, 둘은 웃으면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기안84: 아니 그들이 너무 미친놈들이잖아?
곽튜브: 사이코패스 수준이죠. 저희들만의 사회가 있어요. 제가 안 맞는 날엔 다른 애들을 때리잖아요? 그럼 저는 그걸 보면서 도망가고 자는 척하고. 그런 진짜 찐따들의 심리전을 영화처럼 책으로 쓰고 싶었어요.
기안84: 나는 다행히도 중학교 3학년부터 크기 시작해서 180까지 컸어. 근데 트라우마가 있으니까 강해지고 싶어서 만날 집까지 버스 안 타고 뛰어다녔어.
(중략)
곽튜브: 방구석에서 TV 볼 때마다 상상을 했어요. 백상예술대상 올라가서 상 받고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이름을 말하겠습니다. 나 괴롭힌 누구 누구누구 누구…’를 생각했었죠. 그런데 요즘에는 그걸 하면 안 된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어요.
기안84: 왜?
곽튜브: 형님 수상 소감 보면서 많이 느꼈어요. 의도가 곡해되거나 문제될 수 있더라고요. 많이 배웠습니다.(웃음)
「
김민경
」


「
윤혜진
」


Credit
- 글 김가혜
- 어시스턴트 김유진
- 사진 해당 SNS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cosm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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