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트렌치코트가 지겹다면? 지금 사서 늦가을까지 입는 워크 재킷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지만 두꺼운 아우터를 꺼내기에는 아직 이른 요즘, 티셔츠부터 니트까지 자유롭게 겹쳐 입을 수 있는 워크 재킷에 눈을 돌려보세요.

프로필 by 이민정 2026.09.26
레드벨벳 슬기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hi_sseulgi

레드벨벳 슬기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hi_sseulgi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트렌치코트 대신 올가을 가볍게 걸치기 좋은 워크 재킷의 매력
  • 김나영·슬기처럼 투박한 워크 재킷을 가볍고 미니멀하게 입는 방법
  • 미야오 안나처럼 재킷과 쇼츠 셋업으로 세련되게 즐기는 워크 재킷

워크 재킷은 이름 그대로 일터에서 입던 작업복에서 출발했습니다. 쉽게 해지지 않는 코튼 소재, 손이 자주 드나드는 여러 개의 포켓, 팔을 크게 움직여도 당기지 않는 넉넉한 품까지. 장식을 덜어내고 쓸모부터 채운 옷이었죠. 그 투박함이 지금은 오히려 멋으로 읽힙니다. 티셔츠와 데님은 물론 스커트나 쇼츠 위에 걸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데일리 아우터가 된 셈이죠. 요즘 같은 초가을에는 가볍게 툭 걸치다가 바람이 차가워지면 안에 셔츠나 니트를 겹쳐 입어보세요. 트렌치코트 말고 새로운 간절기 아우터를 찾는 이에게 더할 나위 없는 대안입니다. 그렇다면 워크 재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셀럽들의 룩을 통해 살펴볼까요?

김나영

김나영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nayoungkeem

김나영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nayoungkeem

워크 재킷의 정석이 궁금하다면 김나영의 스타일을 참고해 보세요. 빈티지한 블루 컬러에 큼직한 플랩 포켓을 얹은 워크 재킷을 선택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룩을 완성했습니다. 여유로운 품과 탄탄한 소재 등 워크웨어의 문법을 고스란히 지켰지만, 화이트 티셔츠와 팬츠를 받쳐 입어 전체적인 인상이 한결 가벼워 보이는 것이 스타일링 포인트입니다. 여기에 소매를 무심하게 걷어 올려 답답함을 덜고, 블랙 선글라스와 큼직한 토트백으로 도시적인 분위기까지 챙겼습니다. 실패 없는 워크 재킷 스타일을 찾고 있다면 이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대신 김나영처럼 컬러가 돋보이는 재킷을 택하면 단조로움도 피할 수 있습니다.

김나영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nayoungkeem

김나영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nayoungkeem

슬기

레드벨벳 슬기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hi_sseulgi

레드벨벳 슬기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hi_sseulgi

워크 재킷이라고 해서 모두 두껍고 거칠 필요는 없습니다. 슬기가 입은 재킷은 매끈하게 떨어지는 소재와 장식을 최소화한 디자인 덕분에 워크웨어보다는 미니멀한 재킷에 가까운 인상을 주는데요. 단추를 모두 잠가 길게 떨어지는 상체의 선을 살리고, 발목이 드러나는 블랙 크롭트 팬츠로 아래쪽에는 가벼운 여백을 남겼습니다. 상의가 엉덩이를 덮는 만큼 팬츠 길이를 짧게 조절해 전체적인 비율도 답답해 보이지 않죠. 워크 재킷의 실용성은 취하면서 투박한 분위기는 덜고 싶다면 소재의 질감과 하의 길이부터 달리해 보세요.

레드벨벳 슬기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hi_sseulgi

레드벨벳 슬기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hi_sseulgi

미야오 안나

미야오 안나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meovv

미야오 안나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meovv

워크 재킷도 셋업으로 입으면 한층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미야오 안나는 베이지 재킷과 같은 소재의 쇼츠를 맞춰 입어 하나의 룩처럼 연결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는데요. 브라운 배색 칼라와 블랙 톱, 짙은 롱부츠가 밝은 베이지 톤 사이에 무게를 잡아주면서 짧은 쇼츠도 가벼워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큼직한 토트백까지 더해 워크웨어 특유의 실용적인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이어갔죠. 지금은 쇼츠와 롱부츠를 매치하고, 기온이 더 내려가면 같은 계열의 긴 팬츠로 바꿔 입으며 계절에 맞게 활용해 보세요.

장희령

장희령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hehehe0

장희령 워크재킷 패션 | 인스타그램 @hehehe0

트렌드와 무관하게 오래 입을 수 있는 조합을 찾는다면 장희령의 룩을 눈여겨보세요. 짙은 배색 칼라와 커프스가 돋보이는 베이지 워크 재킷에 화이트 티셔츠와 스트레이트 데님을 매치했는데요. 클래식한 베이지 컬러는 데님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진한 브라운 칼라와 스웨이드 백은 가을 분위기를 한층 짙게 만듭니다. 여기에 블랙 로퍼를 신어 캐주얼한 옷차림도 깔끔하게 마무리했죠.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 컬러와 소재의 조합만으로 가을 분위기를 완성한 스타일이라 일상에서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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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민정
  •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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