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힙한 곳이 됐다고? 이청아도 좋아하는 독립서점 4
독서를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쌓고, 일상에 영감을 더해주는 전국의 독립서점 4곳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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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 인스타그램 @leechungah
- 책을 파는 공간을 넘어 취향과 관심사로 연결되는 독립서점들의 새로운 매력
- 그림책부터 명상·철학·독립출판까지 각기 다른 세계관을 품은 책방들
- 북콘서트와 워크숍, 커뮤니티 활동으로 확장되는 복합문화공간 트렌드
독립 서점은 점차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죠. 어떤 큐레이션을 하는 책방이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예술, 문학, 철학 등 서점의 정체성을 담은 커뮤니티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꼭 책이나 독서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관심사나 취향에 맞는 책방에 가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또 책방에서 주최하는 행사에서 이색 경험을 할 수도 있고요. 이처럼 작은 책방 같지만 알고 보면 비슷한 결의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적 공간을 소개합니다.
제주도 사슴 책방
배우 이청아는 어릴적 친구들과 노는 시간 대신 책으로 세상과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해요. 책을 좋아하는 그녀가 추천한 ‘사슴 책방’은 그림책을 모은 서점 겸 카페입니다. 그림책 작가가 만든 공간으로, 한국에서 만나기 힘든 귀한 그림책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이라고 해서 아이들 대상이 아니에요. 사슴 책방의 장점은, ‘아, 어른도 이토록 그림책을 즐길 수 있구나’ 라는 걸 깨닫게 해주고 우리 모두가 간직하고 있는 ‘동심’을 되찾게 해주는 곳이랍니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1514-15
라운지 아카식
서울 안국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라운지 아카식은 ‘영성인들의 복합문화공간’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요가와 명상, 불교와 마음공부를 비롯해 영적 성장과 내면의 균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책과 워크숍을 소개하고 있지요. 철학과 예술, 오컬트와 상징, 창작과 사유, 그리고 아직 이름 붙지 않은 이야기들까지, 서로 다른 관심과 감각들이 이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조용한 쉼터로,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세계의 문이 되어주는 곳. 각자의 내면을 탐구하는 사람들이 자석처럼 모이고 있습니다.
| 주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1길 30-11 2층
독서관
카이스트 출신 모델 허성범이 추천한 서울 연남동의 독서관은 무료로 책을 빌려주는 독립서점입니다. 소규모 출판사와 개인이 출간한 독립서적들을 중심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한 책들을 소개하고 있죠.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이야기보다, 소수의 삶과 감정을 담아낸 작은 목소리에 더 귀 기울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누군가의 오래된 일기 같고, 한 사람의 진심 같은 책들을 만나게 됩니다.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시대, 독립출판을 꿈꾸는 사람들과 독립서적 작가들에게 이곳은 작은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 주소 : 연남동 568-23
미옥서원
보령 오서산 자락에 위치한 숲속 서점. 전통의 멋이 깃든 한옥 길을 지나면 현대적 건축의 서점으로 이어집니다. 독서토론 교육 기관인 씨앤에이 논술 학원 설립자 이재종 대표가 세운 곳으로, 역사, 문학, 예술, 철학 등 인문학 서적이 가득하죠. 특히 매달 양질의 북콘서트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어, 고품격 데이트나 교양을 쌓고자 한다면 최적의 장소가 될 겁니다. 6월 1일엔 ‘행복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 전북대 철학과 김요한 교수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저들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고 해요.
| 주소 : 충남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 109-12
Credit
- 글 강옥진 (웰니스 칼럼니스트)
-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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