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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예방에 좋은 명상법? 고대인의 삶에서 찾은 새로운 명상 트렌드

원시 시대 문화가 명상이 된다고? 고대 인류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명상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직관과 내면의 힘을 깨우는 트렌디한 명상 라이프, 어떤 것이 있을까요?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09.05

10초로 보는 기사 요약
| 고대 문화와 명상? - 언어 이전의 단순 행위와 반복적 움직임은 번아웃을 예방. 현대에는 ‘명상’으로 재해석.
| 트라이벌 마커스 - 인디언 부족 전통의 체감예술명상. 몸에 기호를 그리며 감정을 해소하고 연결감을 경험.
| 페르시안 밀 - 고대 전사들의 방망이 운동에서 비롯된 훈련법. 근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단련하는 방법.



문명이 발달하기 이전의 세상, 언어조차 없던 인류 고대의 문화는 우리를 ‘순수의 시절’로 되돌려주는 열쇠가 됩니다. 단순한 행위나 움직임을 반복함으로서 과열되어 있던 두뇌 활동을 식힐 수 있고, 그렇게 시끄럽던 머릿속이 조금씩 고요해지면서 마음에도 평화가 깃들게 되지요. 내면이 잠잠해지면 나의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더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됩니다. “좀 쉬어. 그러다간 병이 날 수도 있어.” 라는 말이 더 또렷하게 들려서 번아웃을 예방할 수도 있고, “이 길은 아니야. 저쪽 길로 가는 게 맞아” 라는 직관적 끌림을 따라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옛 사람처럼 행동하는 시간은 오늘날 명상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고대 문화에서 온 새로운 명상법을 만나 보세요.

트라이벌 마커스

인스타그램 @tribalmark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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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부족들이 부호나 기호로 소통했던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기법입니다. 미국에서 시작해 우리 나라에까지 상륙한 ‘트라이벌 마커스’는 체감예술명상이라는 기법으로 사랑을 받고 있지요. 파트너와 언어로 소통하는 대신 감각을 통해 교감하고, 상대방을 위해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서로의 몸에 손이 움직이는 대로 직선과 곡선, 점과 도형 등의 기호로 자유롭게 표현을 하는 시간. 쌓여 있던 감정의 노폐물들이 흩어지고, 무엇보다 타인과 나는 연결되어 있고 우리는 하나라는 사실을 몸으로 익히며 치유의 효과를 얻게 됩니다.

페르시안 밀

인스타그램 @persianm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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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면소통>으로 명상을 널리 전파한 연세대 김주환 교수가 추천하여 유명세를 얻었지요. 고대 페르시아 전사들과 레슬러들이 체력을 키우기 위해 훈련하던 방망이 운동으로 하체, 코어, 어깨, 손목 등 온몸 구석구석 근력을 키워주고 각 힘을 유기적으로 단련시켜 줍니다. 하지만 이게 힘으로만 하는 게 아닌, 고도의 집중력이 동시에 필요한 작업. 방망이가 돌아가는 진자운동과 그것을 움직이는 견갑골의 감각에 몰입해야 하다 보니 그 순간에 생각과 감정으로부터 벗어난 무아지경의 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움직이는 명상인 셈이죠!

Credit

  • 글 강옥진 (웰니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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