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꿉한 여름엔 파데 프리! 가볍고 지속력 뛰어난 한 겹 선 케어 BEST 3

커버도 잘 되고, 지속력도 오래가는 파운데이션이 딱 한 번, 귀찮아질 때가 있다. 바로 축축한 장마철이다. 하루가 갈수록 습도와 불쾌지수의 지표는 높아만 지고 내려올 일이 없다. 베이스 화장을 안 하자니 안색이 어두워 보이고, 더운 온도에 대폭 늘어난 모공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여느 때처럼 화장을 하자니 벌써부터 피부가 답답해지는 것만 같다. 가볍고 지속력 좋은 톤업 선크림을 만나니 여름마다 외쳤던 ‘파데 프리’의 소원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직접 써보고 추천하는 선케어 제품을 소개한다.

인스타그램 @dalba_piedmont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달바 톤업 선크림. 핑크, 그린, 퍼플 외에도 워터풀, 비타 캡슐 등 종류가 다양한데 큰 고민 없이 골랐던 퍼플 톤업 선크림이 의외의 만족감을 전해주었다. 노란 톤을 잡아주는 보색 톤업으로,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톤을 밝혀준다. 발림성 역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어 번들거림 없이 화사한 톤으로 보정되는 느낌. 1~2시간 사용 후 유분기를 덜어내고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을 추천한다.

인스타그램 @age20s_official

가방에 쏙 넣어 다니면서 손에 화장품 묻히지 않고도 덧바를 수 있는 것이 바로 쿠션의 장점이다. 에이지투웨니스 쿠션은 선 케어 제품 역시 뛰어나기로 유명한데 약간의 백탁 현상이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큰 트러블이 없다면 파데 없이 선 팩트 하나로도 충분히 톤 보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사용하면 여름이 지나서도 계속해서 사용하고 싶을 것.

식물나라

가격도 착하고 성분도 착한 식물나라 선 쿠션. 대용량 선크림을 먼저 써보고 톤업 선 쿠션을 사용해 보게 되었는데 부담없이 수시로 덧바르던 선크림보다는 쿠션이 아무래도 매트한 편이지만 끼임 현상이 없어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게다가 피부 톤에 따라 컬러별 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중 새로 나온 퍼플과 그린은 피부의 열을 내려주는 쿨링감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었으니 추천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