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슴하고 담백한 평냉 같은 매력! 브이넥 니트 톱 7
적당한 루즈핏과 깊은 네크라인으로 이너 매칭의 재미를 살린 브이넥 니트 쇼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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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하고 고급스러운 브이넥 니트의 계절. 사진 드로우핏 우먼
- 지금 리얼웨이를 휩쓰는 니트는 적당히 느슨하고 네크라인이 깊은 브이넥입니다.
- 슬리브리스, 티셔츠, 셔츠처럼 어떤 이너를 받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 오트밀부터 핑크, 퍼플, 차콜까지 매일 입기 좋은 7개를 골랐습니다.
남녀 가리지 않고 요즘 거리에서 가장 자주 눈에 띄는 니트는 놀랍도록 단순합니다. 몸에 달라붙지 않는 적당한 루즈핏, 목선 아래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깊은 브이넥, 그리고 장식을 덜어낸 간결한 디자인. 덕분에 맨살 위에 입으면 힘을 뺀 관능미가 살아나고, 흰 티셔츠나 셔츠를 겹치면 단정한 프레피 룩으로 변하죠. 레이스 캐미솔, 홀터넥, 얇은 터틀넥처럼 이너의 모양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같은 니트를 전혀 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네크라인이 깊을수록 하의는 하이웨이스트로 무게중심을 잡고, 품이 넉넉할수록 소매를 살짝 걷어 손목을 드러내보세요. 간결해서 더 오래 입고, 레이어드할수록 더 재미있는 브이넥 니트 7개를 모았습니다.
포근한 오트밀 컬러와 깊게 떨어지는 브이넥이 만나 가장 손쉽게 분위기를 만드는 니트입니다. 램스울에 야크를 섞어 따뜻하면서도 표면이 지나치게 부풀지 않아 간결한 인상이 살아나죠. 같은 톤의 슬리브리스로 자연스럽게 이어 입거나, 레이스 캐미솔을 살짝 드러내면 담백한 디자인에 섬세한 반전이 생깁니다. 하이웨이스트 데님과 매치하면 짧고 여유로운 실루엣도 한층 경쾌해 보여요.
아주 옅은 페더 블루 컬러가 얼굴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 클래식한 브이넥 니트입니다. 네크라인의 깊이와 품이 비교적 단정해 루즈핏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편하게 입기 좋죠. 흰 티셔츠를 겹치면 청량하고 캐주얼하게, 잔잔한 스트라이프 셔츠를 더하면 출근 룩으로도 자연스럽습니다. 크림색 팬츠와 연결해 부드럽게 톤을 맞추거나 진청 데님으로 색의 맑은 인상을 살려보세요.
이너를 따로 고민하지 않아도 로맨틱한 레이어드 룩이 완성되는 아이템입니다. 옅은 핑크 니트의 네크라인을 따라 작은 레이스가 드러나 마치 슬립 톱을 받쳐 입은 듯 보이죠. 앙고라와 울이 섞인 헤어리한 질감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합니다. 회색 슬랙스나 워싱 데님처럼 담백한 하의를 더하면 데일리 룩으로도 좋고, 하늘하늘한 스커트와 매치하면 사랑스러움이 돋보여요.
브이넥보다 부드러운 U넥 디자인이 목과 쇄골 라인을 여유롭게 드러냅니다. 베이지와 그레이, 카키가 오묘하게 섞인 듯한 색은 블랙이나 브라운 이너와 특히 근사한 조합을 이루죠. 울 100% 소재와 넓게 떨어지는 어깨선이 더욱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홀터넥 톱을 받쳐 입어 네크라인의 곡선을 강조해도 좋고, 얇은 터틀넥을 더하면 쌀쌀한 겨울까지 오래 즐길 수 있겠죠.
이번 리스트에서 가장 과감한 네크라인과 컬러를 지닌 니트입니다. 캐시미어와 메리노 울을 섞은 두툼한 짜임, 드롭 숄더와 긴 소매가 깊은 브이넥의 긴장감을 느긋하게 풀어주죠. 흰 티셔츠를 받치면 선명한 보라색이 또렷하게 살아나고, 레이스 톱이나 블라우스, 원피스 위에 겹치면 전혀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뒷면에 작은 로고까지 있어 어느 쪽에서 봐도 예쁜 것도 매력이고요.
심플한 브이넥 니트에 재미를 더하고 싶다면 스트라이프가 답입니다. 차콜 바탕 위로 라일락과 크림빛 줄무늬가 흐르고, 보송한 헤어리 텍스처가 경쾌한 컬러 대비를 부드럽게 감싸죠. 넉넉한 품은 티셔츠나 셔츠를 겹쳐도 답답하지 않고 성별에 관계없이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만듭니다. 안경, 코듀로이 바지 등 귀여운 프레피 스타일로 연출하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가성비도 뛰어나네요!
클래식한 케이블 조직을 깊은 그레이로 눌러 빈티지하면서도 도시적인 인상을 만든 니트입니다. 넓은 브이넥과 드롭 숄더, 여유로운 길이가 만나 몸에 붙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르죠. 캐미솔만 받쳐 목선을 시원하게 드러내도 좋고, 슬림한 흰 티셔츠를 겹쳐 단정한 레이어드 룩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카고 팬츠에는 편안한 스트리트 무드를, 미니스커트에는 힘을 뺀 프레피 무드를 더해주는 가격 좋은 선택입니다.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이영우
- 사진/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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