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한물간 줄 알았던 ‘스모키’가 돌아왔습니다

눈만 진하게 칠하던 스모키는 옛말! 구찌 걸에게 배우는 올가을 스모키 글램 메이크업.

프로필 by CHA 2026.10.12
구찌가 보여준 스모키 글램 룩. 인스타그램 @samvissermakeup

구찌가 보여준 스모키 글램 룩. 인스타그램 @samvissermakeup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2027 S/S 구찌 쇼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 짙은 블랙 음영부터 네온 컬러까지 눈매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된 새로운 스모키.
  • 치크와 립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해 얼굴 전체의 균형을 맞춘 올가을 스모키 글램 공식.

가을만 되면 꼭 해보고 싶은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짙은 블랙 섀도를 눈두덩에 가득 채우는 전형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시즌에는 눈매의 형태와 컬러를 다채롭게 살린 스모키가 눈길을 끄는데요. 특히 구찌 2027 봄·여름 컬렉션 쇼에서는 짙은 음영으로 눈매 자체를 강조한 룩부터 컬러 섀도를 더한 메이크업, 치크와 립까지 색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룩까지 각기 다른 스모키 아이가 등장했습니다. 올가을 메이크업에 참고하기 좋은 구찌 걸들의 세 가지 스타일을 확인해보세요.


눈에만 집중한 스모키 아이

구찌가 보여준 스모키 글램 룩. 인스타그램 @samvissermak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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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만나볼 룩은 스모키 아이의 정석에 가까운 스타일입니다. 눈두덩 전체에 블랙 계열의 섀도를 넓게 펴 바르고, 눈꼬리까지 음영을 길게 연결해 깊고 또렷한 눈매를 완성했는데요. 짙은 섀도를 여러 번 덧입혀 경계를 자연스럽게 흐린 것이 특징이죠. 또 눈 앞머리에서 눈꼬리로 갈수록 음영의 농도를 높여 눈매가 한층 길고 깊어 보이도록 했습니다. 언더 라인도 빼곡히 채우고요. 대신 피부와 입술은 최대한 담백하게 정리했습니다. 은은한 윤기만 남긴 베이스에 누드 톤 립을 더해 시선이 자연스럽게 눈으로 향하도록 한 것인데요. 스모키 아이의 가장 기본적인 공식, 눈을 제외한 나머지 색조를 덜어내는 방법을 활용해보세요. 짙은 아이 메이크업을 했을 때 치크와 립을 베이지, 누드 계열로 정리하면 훨씬 세련되고 일상적인 분위기로 즐길 수 있습니다.


컬러 섀도우 포인트

구찌가 보여준 스모키 글램 룩. 인스타그램 @samvissermak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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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키 아이에 컬러 하나만 더해도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두 번째 룩은 강렬한 네온 컬러 섀도를 활용했는데요. 먼저 블랙으로 눈매의 윤곽을 잡은 뒤, 눈두덩과 언더라인에 선명한 컬러를 넓게 더했죠. 특히 눈 밑까지 컬러를 과감하게 연결해 살짝 번진 듯한 효과를 준 것이 인상적입니다. 속눈썹 라인은 블랙으로 또렷하게 잡아 강렬한 컬러가 흐릿해 보이지 않도록 했는데요. 섀도 사이의 경계는 부드럽게 블렌딩해 컬러가 돋보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반대로 블랙 아이라인 없이 컬러 섀도만으로 글램한 눈매를 완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구찌 쇼처럼 한 가지 컬러를 골라 눈두덩부터 언더라인까지 넓게 연결해보세요. 이때 컬러를 얇게 한 번 바르는 것보다 눈두덩 중앙과 눈꼬리 쪽에 여러 번 덧입혀 발색을 끌어올리면 훨씬 강렬한 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컬러 자체가 충분히 존재감이 있기 때문에 아이라인은 생략해도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됩니다.


색조를 제대로 살린 스모키 아이

구찌가 보여준 스모키 글램 룩. 인스타그램 @samvissermak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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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가 보여준 스모키 글램 룩. 인스타그램 @samvissermakeup

마지막은 스모키 아이와 색조 메이크업을 함께 즐기고 싶을 때 참고하기 좋은 룩입니다. 눈가는 블랙과 브라운을 섞어 깊이감을 줬지만, 앞선 두 스타일보다 음영을 한층 부드럽게 풀어냈는데요. 대신 볼과 입술에 색을 더해 얼굴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양 볼과 콧등을 가로지르듯 넓게 퍼진 치크가 눈에 띕니다. 피부에 자연스럽게 홍조가 오른 듯한 효과를 주면서 짙은 아이 메이크업에서 느껴질 수 있는 차가운 인상을 부드럽게 중화했죠. 여기에 채도가 낮은 레드 브라운 계열 립을 올리고 글로시한 질감으로 마무리해 얼굴 전체가 촉촉하고 생기 있어 보이도록 했습니다. 눈, 볼, 입술에 모두 색을 더하고 싶다면 각 색조의 채도와 톤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에 강한 컬러를 사용했다면 치크와 립은 한 톤 차분하게, 반대로 치크나 립을 선명하게 표현했다면 아이 메이크업은 음영 위주로 정리하는 식이죠. 비슷한 계열의 컬러를 선택하면 여러 색조를 사용해도 각각 따로 노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요. 결국 이번 구찌 쇼의 스모키 아이에서 눈여겨볼 점은 ‘얼마나 진하게 바르느냐’보다 ‘어디에 힘을 주느냐’에 있습니다. 눈매에만 시선을 집중할 수도 있고, 컬러를 더해 개성을 살릴 수도 있으며, 치크와 립까지 함께 활용해 얼굴 전체의 분위기를 완성할 수도 있죠. 올가을에는 익숙한 블랙 스모키에서 한 단계 벗어나, 나에게 어울리는 방식으로 스모키 아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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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CHA
  •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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