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요즘, 경량 패딩 대신 퀼팅 재킷 하나면 됩니다
바야흐로 ‘깔깔이’의 계절. 미국 부촌 엄마들의 상징이자 글로벌 패션 피플들의 방한 치트키, 퀼팅 재킷을 입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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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이 퀼팅 자켓 패션 | 인스타그램 @alexachung
- 군용 ‘깔깔이’에서 올가을 멋쟁이들의 아우터로 변신한 퀼팅 자켓
- 국방색 대신 베이지·체크·자주색으로 즐기는 세련된 퀼팅 스타일링 자켓
- 니트와 셔츠부터 코트까지 얇은 퀼팅 자켓을 다양하게 레이어드하는 방법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트렌치코트보다 먼저 손이 가는 아우터가 있습니다. 가볍고 따뜻한 데다 아무 옷에나 툭 걸치기 좋은 퀼팅 자켓, 익숙한 말로는 ‘깔깔이’인데요. 한때 군용 내피나 작업복의 이미지가 강했던 퀼팅 자켓이 이제는 리치맘 룩부터 전원풍의 나나 코어까지 넘나드는 가을 아우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김나영까지 마르지엘라 매장에서 양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퀼팅 자켓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죠. 국방색 깔깔이만 떠올렸다면 주목! 컬러와 패턴부터 레이어드 방법까지, 올가을 퀼팅 자켓을 가장 멋스럽게 입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깔깔이’ is back
깔깔이 퀼팅 자켓 패션 | 인스타그램 @alexachung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 여름, 가을만 온다면 트렌치코트로 낙엽을 쓸고, 레더재킷을 몸에 착 감기게 길들여야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뚝 떨어진 기온에 옷장을 열어 꺼낸 건 걸려 있는 아우터들 가운데 가장 가벼운 CDG의 누빔 재킷. 글로벌 패션 피플들은 ‘라잇웨이트 퀼팅 자켓’이라 부르고 우리는 ‘경량 깔깔이’라고 부르는 겉옷 말입니다. 무게로 보나, 입고 벗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보나 이만큼 부담 없는 방한 치트키는 없으니까요.
깔깔이 퀼팅 자켓 패션 | 인스타그램 @_liullland
군용 내피로 시작해 영국 귀족들의 스포츠웨어로 신분 상승한 퀼팅 자켓. 최근 몇 년 사이 미국 부촌 엄마들의 스타일에서 유래한 ‘리치맘’ 룩의 상징이 되었죠. 얼마 전 멧 갈라에서 <더 크라운>의 주인공 클레어 포이는 에르뎀의 블랙 새틴 드레스에 바버와 협력해 만든 ‘퀼팅 오페라 자켓’을 걸치고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깔깔이 퀼팅 자켓 패션 | 인스타그램 @barbour
서론이 길어졌는데, 새 깔깔이를 들이고 싶다고 생각한 건 최근 마르지엘라 매장에 간 김나영의 영상 때문이었습니다. “이거 만나려고 온 거네”의 주인공은 자줏빛 항공 점퍼. 아가일 니트 베스트와 드레시한 블랙 팬츠에 아우터로 고른 아이템인데요. 알고 보니 양면 점퍼, 옷을 뒤집자 시크한 블랙 누빔 자켓으로 바뀌었습니다. “옷값을 반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김나영의 계산법이 지극히 논리적으로 느껴진 순간이죠.
퀼팅 자켓 어떻게 입을까?
깔깔이 퀼팅 자켓 패션 | 인스타그램 @barbour
멋쟁이들의 퀼팅 자켓을 군대 보급품처럼 보이게 만드는 건 국방색. 농부들의 작업복이 트렌드로 떠오른 2026년엔 다양한 색과 패턴을 시도해 보기를 바랍니다. 베이지 계열로 톤온톤 스타일링 하면 부드러운 인상의 리치맘 느낌. 캐시미어 니트나 화이트 셔츠 같은 우아한 아이템과 믹스매치 해도 매력적이죠. 영국 코츠월드에서 전원 생활을 하며 ‘나나 코어’를 퍼뜨리는 인플루언서 리우처럼, 체크 자켓에 체크 스커트를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깔깔이 퀼팅 자켓 패션 | 인스타그램 @alexachung
두께가 얇은 퀼팅 아우터는 여러 아이템과 레이어드 하기 편한 것이 강점. 긴 코트로 선택하면 하체까지 포근해집니다. 알렉사 청처럼 자주색 퀼팅 코트 안에 핑크 새틴 팬츠를 입을 수 있죠.
Credit
- 글 김가혜
- 사진 인스타그램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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