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은 옛말? 오래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차세대 롱제비티 성분 5
NAD+, 엑토인, 엑소좀, 프로바이오틱스, 트라넥삼산...이게 다 뭐냐고요? 피부가 오래도록 건강하도록 돕는 차세대 롱제비티 성분과 각 제품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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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수명이 늘고 있다. 이미 진행된 노화에 대응하는 안티에이징 케어에서 피부 본연의 건강한 상태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지로 관심이 옮겨간 결과다. 건강한 피부를 오래 유지하는 것, 즉 피부 장수를 위한 ‘롱제비티’ 케어가 2025년부터 뷰티 신의 새로운 키워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롱제비티는 단순히 노화를 늦추는 것보다 피부 장벽과 보습, 탄력처럼 눈에 보이는 기능은 물론 세포의 에너지 대사, 산화 스트레스, 마이크로바이옴처럼 피부 컨디션을 좌우하는 보이지 않는 환경까지 살핀다. 중요한 건 특정 고민을 하나씩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본래 기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한다는 것. 최근에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세포의 에너지부터 산화 스트레스, 회복력까지 피부를 하나의 연결된 유기체로 바라보는 차세대 롱제비티 성분이 주목받고 있다. 좋은 성분 하나를 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분이 피부 안에서 어떤 경로로 작용하는지, 서로 다른 성분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까지 살피는 것이다. 결국 오랫동안 건강한 피부를 위해 필요한 건 얼굴에 칼을 대는 거창한 시술이나 수술이 아닌 피부가 건강하게 버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이다. 시간이 흘러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피부 체력을 완성해줄 차세대 롱제비티 성분 5가지와 각 성분을 담은 제품을 모았다.
지금 뜨는 차세대 롱제비티 성분 5
1_세포의 엔진을 깨우는, NAD+
」켄달 제너와 헤일리 비버가 수액 치료로 받아 유명해진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 일명 ‘회춘 주사’로도 불리는 NAD+는 체내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에너지 생성과 대사, 세포 생존을 주도하는 필수 인자다. 아무리 좋은 연료가 있어도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차를 움직일 수 없듯, NAD+가 부족하면 세포의 에너지 대사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활용해 최근 스킨케어 신에서는 NAD+와 그 전구체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 떠오르는 중이다. NAD+는 노화를 무조건 억제하기보다, 세포의 에너지를 활성화해 건강한 피부 상태를 오래 유지해준다.
피부 컨디션이 처진 날, 에너지를 채워 피부를 탄탄하게 끌어올리는 앰플. NAD+ 리포솜을 담아 노화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비첩 NAD 파워 앰플 12만원 The Whoo.
실처럼 쫀쫀하게 늘어나는 에센스가 피부를 탄탄하게 감싸 흐트러진 탄력과 잔주름을 케어하며 바를수록 매끈하고 팽팽한 피부를 만든다. 9번 나드 바이오 리프팅 원액 에센스 3만6천원 Numbuzin.
피부의 노화 신호를 한 겹 더 들여다본 롱제비티 세럼. 피부의 에너지 대사와 회복 사이클에 관여하는 성분을 조합해 시간이 지나도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해준다. 셀룰러유스 롱제비티 세럼 12만9천원 Paula’s Choice.
2_극한 환경을 견디는 방패, 엑토인
」엑토인은 사막이나 소금 호수, 온천처럼 극단적인 환경에서 살아남는 미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천연 방어 분자다. 수분과 강력하게 결합해 피부 표면에 밀도 높은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단순한 수분 공급을 넘어 열과 자외선, 급격한 건조함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세포와 장벽을 보호하고,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묶어두는 것이 핵심 원리다. 피부가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자생 방어력을 끌어올려주는, 그야말로 피부를 위한 ‘생존 부스터’인 셈.
눈에 띄지 않는 노화 징후까지 미리 관리하는 롱제비티 크림. 피부 에너지와 수분을 지켜 탄력과 윤기를 오래도록 유지해준다. 압솔뤼 롱제비티 MD 안티시페이트 더 크림 25만원 Lancôme.
3종 히알루론산과 엑토인, 판테놀이 시너지를 이뤄 푸석한 피부에 수분을 채우고 탄력을 끌어올리는 부스팅 에센스. 하이알루론 부스팅 에센스 5만2천원 Eucerin.
메마른 피부의 수분을 붙잡고 피부 장벽을 케어한다. 피부에 가볍게 흡수되지만 보습감은 묵직하게 남겨 탄력과 윤기를 오래 유지한다. 라이스 리피즈 + 엑토인 마이크로에멀전 1만9천8백원 The Ordinary.
3_세포 간 대화를 돕는 신호 전달자, 엑소좀
」세포와 세포 사이를 오가며 신호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 엑소좀. 손상된 피부 세포를 향해 “지금 회복이 필요해”, “탄력 기능을 활성화해”와 같은 지시를 내리며 피부가 스스로 재생하도록 유도한다. 엑소좀 안에는 단백질과 지질, RNA 등 유효 물질이 빽빽하게 담겨 있어 세포를 직접 움직인다. 무언가를 피부 속에 물리적으로 채워넣기보다, 세포 간의 소통을 도와 피부 본연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가장 진화된 방식의 바이오 스킨케어다.
엑소좀과 PDRN을 함께 담아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는 힘에 초점을 맞춘 앰풀. 푸석하고 힘없이 늘어진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더하는 쪽으로 활용하기 좋다. 엑소제닉 피디알엔 하이 부스팅 앰플 5만6천원 D.Brauners.
병풀 유래 엑소좀이 예민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면서 수분을 채우는 앰풀. 자극받아 붉어진 피부를 달래고 촉촉한 피부 컨디션을 만든다. 엑소좀 부스트 앰플 9만9천원 Thome.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엑소좀을 담아 매일의 스킨케어에 탄탄한 보습과 윤기를 더하는 세럼. 캡슐을 톡 터뜨려 바르는 독특한 제형까지 눈길을 끈다. 포렉셀 듀이 크러쉬 드롭 세럼 4만원 Tirtir.
4_피부 장벽을 지키는, 프로바이오틱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수분이 금세 증발하고 작은 외부 자극에도 피부가 붉어지거나 예민해지기 일쑤다. 이럴 때일수록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미생물 생태계, 즉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들여다봐야 한다.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챙겨 먹듯, 프로바이오틱스 스킨케어는 피부 위 유익균의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단순히 피부 겉면만 촉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피부 스스로 자극에 견딜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장벽 기능과 수분 보유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린다.
프로바이오틱스 계열 성분과 세라마이드를 더해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촉촉하고 탄탄하게 가꾼다. 프로바이오틱스 세라마이드 에멀전 2만6천원 Mamonde.
발효 성분을 한데 담아 예민하고 쉽게 무너지는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다지는 앰풀. 피부 컨디션이 들쑥날쑥할 때 기초 체력을 채우듯 사용하기 좋다. 비피다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3만5천원 Manyo.
지친 피부를 다시 리부팅하는 마이크로바이옴 크림.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편안하게 정돈하면서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 바탕을 만든다. 픽셀바이옴™ 5+ 프로바이오틱스 리부팅 크림 3만9천원 Purcell.
5_멜라닌 신호를 차단하는, 트라넥삼산
」기미와 잡티는 표면에 올라온 색소를 옅게 만드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트라넥삼산(TXA)은 자외선이나 자극을 받은 피부가 멜라닌을 만들어내라고 보내는 신호 자체를 중간에서 차단한다. 멜라닌 형성 초기 단계부터 개입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색소 완화는 물론, 자극이 반복되면서 얼룩덜룩해지는 피부 톤을 뿌리부터 케어해 피부가 균일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탠다. 주름만이 피부 나이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니까.
트라넥삼산과 PDRN을 조합해 기미와 잡티처럼 눈에 보이는 색소 고민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칙칙했던 피부 톤을 보다 균일하고 맑게 정돈하는 데 중점을 둔다. 더마앤서 브라이트닝 부스터 TXA-PDRN 앰플 4만2천원 CNP.
트라넥삼산에 비타민 C와 E를 더해 칙칙해진 피부를 맑게 가꾸는 세럼. 잡티 케어와 동시에 피부에 생기까지 더한다. 청귤 비타C E TXA 세럼 2만8천원 Goodal.
칙칙한 흔적과 붉은 기를 동시에 케어하면서 PDRN, EGF 등을 더해 색소침착 고민과 피부 컨디션 저하를 한 번에 관리한다. 리페어링 솔루션 앰플 2개입 3만9천원 Rejudex.
Credit
- 에디터 이유진
- 사진 브랜드(제품)·UNSPLASH
- 어시스턴트 조영희
- 아트 디자이너 김진림
- 디지털 디자이너 유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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