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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 하나로 20년 어려 보이기? 전도연이 선택한 처피뱅 스타일

19년 전 칸 영화제 때보다 더 어려진 느낌? 전도연의 베니스영화제 헤어가 화제인 건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매력적인 앞머리 때문입니다.

프로필 by 김가혜 2026.09.16
전도연 배우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management_soop

전도연 배우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management_soop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얼굴은 짧고 눈매는 또렷하게 만드는 동안 치트키 ‘처피뱅’
  • 베니스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전도연의 과감한 처피뱅 스타일링
  • 루니 마라·젠데이아가 보여준 레드카펫 위 다양한 처피뱅 변신

앞머리가 눈썹 한참 위로 올라가는 처피뱅. 얼굴의 무게 중심을 위로 끌어올려 얼굴형은 동글동글 짧아 보이고, 눈과 눈썹이 더 크고 또렷해 보여 동안을 만드는 치트키입니다.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레전드 헤메코’로 화제가 된 전도연의 처피뱅이 매력적인 건 사랑스러운 동시에 중년 배우의 드레스코드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함 때문이죠. 루니 마라부터 젠데이아, 크리스틴 스튜어트까지, 독보적인 매력의 배우들이 선택한 ‘처피뱅’. 스타일리시한 동시에 보톡스 없이도 부드러운 인상과 동안 이미지를 완성하는 앞머리 효과를 들여다 봤습니다.

전도연

전도연 배우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management_soop

전도연 배우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management_soop

“<밀양>의 전도연이 또 한 번 10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명연기를 선보였다!” 올해 베니스영화제를 홀린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전도연의 여우주연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높은데요. 풍성한 웨이브 헤어나 빈틈 없는 올림머리 사이에서 눈썹 위로 짧게 자른 처피뱅 헤어 역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앞머리는 내리고 뒷머리는 삐침머리 로우번으로 힙했던 포토콜, 옆가르마로 고정해 우아하게 연출한 레드카펫. 해외 취재진은 칸 영화제 이후 19년이란 세월이 무색한 전도연의 ‘에이지리스 시크’에 또 한 번 놀랐다고 하죠.

전도연 배우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leeseonyeong__

전도연 배우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leeseonyeong__

루니 마라

루니 마라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filmindependent

루니 마라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filmindependent

전도연의 앞머리는 <아멜리에>(2001)의 사랑스러운 오드리 토투도 생각나게 했지만, 레드카펫 공식을 깨는 대담함은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1)의 사이버펑크 해커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연상시켰습니다. 루니 마라는 이 역할을 위해 이전까지 긴 갈색 웨이브였던 머리를 파격적인 흑발 숏뱅으로 바꾸었는데요. 이후의 레드카펫은 한 치의 이마 노출도 허락하지 않는 풀뱅부터 눈썹 위로 한참 올라간 삐죽삐죽 처피뱅까지, 이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뱅헤어가 있는지 보여주는 아카이브가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은 조개 모양으로 앞머리를 고정한 <2016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헤어. ‘커트 없이’ 긴 앞머리를 빗질과 제품으로 고정해 만든 ‘가짜 뱅’이었습니다.

루니 마라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filmindependent

루니 마라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filmindependent

젠데이아

젠데이아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ursulastephen

젠데이아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ursulastephen

메소드 드레싱 장인 젠데이아에게 무한한 헤어 변신은 필수. <스파이더맨>과 <오디세이> 홍보를 번갈아 하며 가벼운 숏단발 빅시컷부터 여신 같은 마이크로뱅 긴 머리까지 소화했는데요. 특히 정수리와 뒷머리를 풍성하게 ‘부팡’ 헤어에 처피뱅 앞머리는 오드리 헵번의 2026년 버전으로 호평 받았어요.

젠데이아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ursulastephen

젠데이아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ursulastephen

크리스틴 스튜어트

크리스틴 스튜어트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hairbyadir

크리스틴 스튜어트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hairbyadir

아무리 우아하고 점잖은 룩도 펑크와 그런지 감성으로 소화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의 무기 역시 짧디 짧은 처피뱅입니다. ‘여배우는 드레스’라는 레드카펫 드레스코드에 코웃음 치는 그에게 자로 잰 듯 가지런한 앞머리는 매력적일 리 없으니까요. 그날의 기분과 룩에 따라 가위질을 한 듯 양과 길이와 질감이 달라지는 자유분방한 앞머리, 도저히 지루할 틈이 없죠?

크리스틴 스튜어트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hairbyadir

크리스틴 스튜어트 앞머리 스타일 | 인스타그램 @hairbyad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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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가혜
  •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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