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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혼자 웹툰 만드는 줄 알았죠? 엑스텐 스튜디오의 진짜 마감 이야기

웹툰 한 편은 어떻게 완성될까요? 코스모폴리탄 〈마감 2분 전〉이 엑스텐 스튜디오의 강문영 채색 작가와 신유진 PD를 만나 웹툰 제작 과정부터 추천작, 독자 댓글, 마감 에피소드까지 들어봤습니다.

프로필 by 정다은 2026.09.10
로맨스 판타지 웹툰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캐릭터 이미지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로맨스 판타지 웹툰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캐릭터 이미지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코스모폴리탄<마감 2분 전>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엑스텐 스튜디오의 웹툰 제작 현장
  • 채색 작가와 PD가 직접 밝힌 웹툰 한 편이 완성되기까지의 작업 과정
  • “황금연휴가 무서워요” 웹툰 업계 종사자만 아는 마감 에피소드

웹툰 한 편을 완성하려면 몇 명의 사람이 필요할까요? 매주 마감에 쫓기는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온 코스모폴리탄 <마감 2분 전>이 이번에는 웹툰 스튜디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엑스텐 스튜디오의 강문영 채색 작가와 신유진 PD, 두 분을 만났는데요. 웹툰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부터 두 사람의 남다른 웹툰 사랑과 추천 작품, 가장 기억에 남았던 독자 댓글 그리고 모두를 긴장하게 만드는 웃픈 마감 에피소드까지. 웹툰 한 편이 완성되기까지 스튜디오 안에서 벌어지는 진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대표작과 함께 소개 인사 부탁드릴게요.

강문영 작가 저는 엑스텐 스튜디오에서 채색 작가로 활동중인 강문영입니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황제와 비밀 연애 중인데 나만 몰라>라는 로맨스 판타지 작품 채색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 외에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됐던 액션 웹툰 <킬 더 드래곤>의 채색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로맨스 판타지 웹툰 <황제와 비밀 연애 중인데 나만 몰라> 표지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액션 웹툰 <킬 더 드래곤> 표지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신유진 PD 엑스텐 스튜디오에서 PD로 일하고 있는 신유진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라는 로맨스 판타지 웹툰을 완결했고, 현재는 네이버 웹툰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이라는 중세 판타지 웹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로맨스 판타지 웹툰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표지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중세 판타지 웹툰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 표지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채색 작가, PD로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강문영 작가 펜선 작업까지 완성된 원고를 받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대부분의 작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먼저 기본적인 채색 작업을 진행한 뒤에 장면의 조명이나 시간대,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색감을 보정하기도 하고요. 원고를 꾸미거나 장면에 필요한 효과와 이펙트를 더하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로맨스 판타지 웹툰 <황제와 비밀 연애 중인데 나만 몰라>캐릭터 이미지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로맨스 판타지 웹툰 <황제와 비밀 연애 중인데 나만 몰라>캐릭터 이미지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신유진 PD 크게 소통, 피드백, 편집 세 가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소통은 말 그대로 계약, 단행본 출판 등 작품과 관련된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업무예요. 피드백은 더 재미있는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각 공정별로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이고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웹툰은 작업 과정이 파트별로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각 파트의 업무를 잘 이해한 상태에서 꼼꼼하게 피드백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가장 중요한 업무는 편집 작업이에요. 독자들이 작품을 읽을 때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원고의 가독성을 높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완성된 원고에 말풍선과 효과음을 넣는 식자 작업부터 컷 사이의 간격을 조정하고, 대사를 윤문·윤색하는 작업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두 분이 웹툰 업계에서 일을 하게 된 계기도 궁금합니다. 언제부터 웹툰의 매력에 빠졌나요?

강문영 작가 학생 때부터 포털 사이트에서 매주 연재되는 웹툰을 매일 챙겨볼 정도로 좋아했어요. 자연스럽게 대학 전공도 만화애니메이션 쪽으로 선택했고요. 사실 강의 시간에도 몰래 웹툰을 볼 정도로 좋아했거든요.(웃음)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던 중에 집 근처에서 웹툰 관련 구인 공고가 올라온 거예요.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9년이 지났네요.

신유진 PD 어릴 때부터 출판 만화를 정말 좋아했어요. 대학에서는 패션을 전공했는데, 공부를 할수록 전공이 저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로를 고민하다가 ‘내가 만화를 좋아하니까 웹툰 업계에서 일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학교 근처에 있는 웹툰 아카데미를 다니게 됐어요. 그곳에서 이전 회사의 대표님이셨던 분께 그림을 배우다가 “같이 일해보지 않을래요?”라는 입사 제안을 받았어요. 그 일을 계기로 웹툰 업계에서 PD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좋아하셨던 출판 만화도 궁금해요. 어떤 작품이었나요?

신유진 PD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했는데, 한국 작품 중에서는 로맨스 판타지 <티아라>를 정말 좋아했어요. 일본 만화 중에서는 <디 그레이맨>을 좋아했고요. 연재가 잘 되지 않았던 작품이라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요.

요즘도 만화나 웹툰을 많이 보는 편인가요?

강문영 작가 정말 많이 보는 편이에요. 신작은 거의 다 챙겨봐요. 출근하고 나면 업로드 된 웹툰을 보는 걸로 하루를 시작하거든요. 대표님, 죄송합니다!(웃음) 세어본 적은 없는데. 네이버 웹툰에서 한 해에 몇 화를 봤는지 산출을 해줄 때가 있어요. 2025년 기준으로 3500편 정도를 봤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많이 본 줄 몰랐는데!

신유진 PD 평소에는 주로 출퇴근 시간이나 휴일에 보는 것 같아요. 그 외에는 일 하다가 레퍼런스를 찾아야 될 때 보기도 하고요. 보는 가짓수가 되게 다양한데, 요일별로 10개에서 30개 넘게 보는 것 같고. 정말 많이 볼 때는 일주일 합쳐서 800개 넘는 웹툰을 본 적도 있어요.(웃음)

두 분이 독자로서 가장 좋아하는 웹툰 장르는 뭔가요? 이유도 궁금해요.

강문영 작가 드라마 장르를 좋아하고, 로맨스 판타지도 꾸준히 챙겨보고 있어요. 몰입을 하기 좋은 장르들이거든요. 두 장르의 매력은 예쁘고, 잘생긴 캐릭터들이 엄청난 사랑을 한다!

신유진 PD 현대판타지 장르를 가장 좋아해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을 기반으로 ‘나의 상상력을 어디까지 발휘를 할 수 있는가?’라는 포인트들이 되게 재밌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성좌, 상태창, 아포칼립스 등 다양한 키워드들이 결합됐을 때 작품에 더 몰입하면서 보게 되더라고요.

좋아하는 만큼 재밌는 작품들도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추천 작품이 있을까요?

강문영 작가 <품위증명>이라는 작품을 추천하고 싶어요.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난 수재 주인공이 명문 사립고등학교에 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들을 하는데도 몰입이 잘 되더라고요. “맞아! 나라도 그랬을 거야.”하면서요. 드라마화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웹툰 <품위증명> 표지 | 이미지 제공 네이버시리즈

웹툰 <품위증명> 표지 | 이미지 제공 네이버시리즈

신유진 PD 저는 <모든 걸 기억하는 천재 무사>를 추천하고 싶어요. 기억력이 뛰어난 주인공이 무림의 수많은 기술을 기억하고 있다가 사람들에게 배신당해 죽게 되는데요. 이전 생의 모든 기억을 간직한 채 회귀해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 나가는 이야기예요. 시원시원한 전개와 깔끔한 작화, 채색도 좋고. 주인공이 자신의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서고에 비유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방식이 신선하고 인상 깊었던 작품이에요.

웹툰 <모든 걸 기억하는 천재 무사> 표지 | 이미지 제공 네이버시리즈

웹툰 <모든 걸 기억하는 천재 무사> 표지 | 이미지 제공 네이버시리즈

추천 작품도 알려주셨으니까. 이번엔 반대로, 작업할 때 가장 좋아하는 장르와 어려운 장르도 있을까요?

강문영 작가 작업할 때는 화려한 효과와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할 수 있는 액션 장르를 가장 좋아해요. 화면을 꾸미는 재미가 있거든요. 어려운 장르는 역시 공포? 영상처럼 점프 스케어나 음향 효과를 활용할 수 없다 보니까, ‘이 장면의 공포감을 어떻게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신유진 PD 저도 액션 장르 작업하는 걸 가장 좋아하는데. 액션 장르 특유의 쫀득함과 속도감을 살린 작업물이 잘 나왔을 때 성취감이 가장 크거든요. 어려운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요. 개인적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들을 좋아하는데, 막상 일을 할 때는 적재적소에 맞춰 과해 보이지 않게 원고를 꾸미는 과정이 어렵더라고요.

그만큼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작업 과정에서 서로 의견이 다를 때는 주로 어떻게 해결하나요?

신유진 PD 개인적으로 PD는 작품을 넓게 보는 사람이고, 작가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작품을 더 깊게 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넓은 시선과 깊은 시선이 합쳐졌을 때 분명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의견이 다를 때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맞춰가는 것 같아요.

얘기를 하니까 궁금해졌는데, 혹시 독자들의 댓글도 확인하는 편인가요? 어쩌면 가장 날카로운 피드백이잖아요.

강문영 작가 저는 댓글을 자주 확인하는 편이에요. 여러 명이 파트별로 나눠서 작업하더라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독자분들이 찾아 주실 때도 있고요. 제가 작업하면서 의도했던 감정이나 분위기에 독자분들이 그대로 반응해 주실 때도 있어서 재미있게 보는 것 같아요.

신유진 PD 저는 독자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것까지 PD의 업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담당하고 있는 작품들의 댓글을 모두 확인하고 있고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저희가 놓친 부분을 독자분들이 짚어 주시면 이후 회차 작업할 때 최대한 반영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도 있었나요?

강문영 작가 아무래도 칭찬해 주시는 댓글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예전에 <남편도둑> 작품을 작업할 때 주인공 클래이시가 흑발이라 머리카락을 표현하려고 열심히 먹칠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걸 독자분들이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댓글 중에 “여주 엘라스틴 했나?”라는 반응이 있었는데, ‘내가 신경 쓴 부분을 알아봐 주시는구나!’ 싶어서 정말 좋았어요.

네이버 웹툰 <남편도둑> 주인공 캐릭터, 클래이시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네이버 웹툰 <남편도둑> 주인공 캐릭터, 클래이시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네이버 웹툰 <남편도둑> 주인공 캐릭터, 클래이시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신유진 PD 저는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라는 담당 작품에서 악셀 발렌타인이라는 집착 남주가 한 명 있었는데. 그때 “누가 좋아한다는 말을 저런 눈으로 해?”라는 댓글이 달렸던 게 기억에 남아요.(웃음) 남자 주인공의 반 돌아버린 듯한 눈빛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독자분이 그 의도를 알아봐 주신 것 같아서 뿌듯했던 기억이 있어요.

카카오페이지<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주인공 캐릭터, 악셀 발렌타인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카카오페이지<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주인공 캐릭터, 악셀 발렌타인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카카오페이지<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주인공 캐릭터, 악셀 발렌타인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독자들의 반응을 신경 쓰다 보면 세계관 고증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고증을 위해 특별히 해본 일도 있을까요?

신유진 PD 현재 담당하고 있는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 작품이 중세 판타지 웹툰인데, 작가님들이 고증을 위해 자료를 많이 찾아 보시거든요. 실제 중세 시대의 갑옷부터 신분 제도, 무기까지 꼼꼼하게 조사하고 계세요. 기사들이 검뿐만 아니라 도끼도 사용했다는 깨알 같은 정보까지 찾아봐요. ‘어떻게 하면 고증을 더 잘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드라마 소품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요. 중세와 관련된 박물관이나 전시가 열리면 “직접 가 봐야겠다!” 싶어서 한 두 번 다녀온 적도 있어요.

중세 판타지 웹툰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 표지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중세 판타지 웹툰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 표지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작품 피드백 외에도 서로 제일 많이 나누는 대화 내용은 어떤 게 있을지 궁금해요.

강문영 작가 채색 파트가 마감과 맞닿아 있어요. 그래서 연인끼리 해야 할 말을 PD님께 드리는 편이에요.(웃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고.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 보면 싹싹 빌고 있거나 하트를 보내고 있어요.

신유진 PD 주간 마감이 필수적인 업계다 보니까 “작가님 혹시 이번 회차 마감 언제까지 가능하실까요?” 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압박감을 주고 싶지는 않아서 항상 조심스럽게 여쭤보고 있어요. 작가님들 화이팅입니다!

듣고 보니까 마감 관련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어요. 웹툰 업계에서 가장 무서운 말도 있을까요? 제작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도 함께 풀어주세요.

강문영 작가 “다음달에 황금 연휴 있습니다.” 이거요. 기다리는 독자들을 위해 원고는 쉴 수 없고, 플랫폼에서는 빠른 마감을 원하거든요. 대다수의 직장인이라면 좋아하는 말이지만, 웹툰 업계에서는 지옥의 시즌이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신유진 PD 저는 “클튜가 꺼졌어!”가 제일 무서워요. 웹툰 제작을 할 때는 클립 스튜디오라는 툴을 사용하거든요. 파일 용량이 무겁거나 여러 페이지를 열어두면 갑자기 화면이 하얗게 변하면서 다운이 되는 순간이 있어요. 그래서 페이지 완성될 때마다 잊지 말고 저장하는 게 필수입니다!

웹툰을 제작하는 엑스텐 스튜디오의 강문영 채색 작가와 신유진 PD.

웹툰을 제작하는 엑스텐 스튜디오의 강문영 채색 작가와 신유진 PD.

제 3자의 입장으로 들어서 그런지 작업 에피소드가 흥미로워요. 또 다른 사건도 있을까요?

강문영 작가 저희는 창밖에 번개가 치면 단체 채팅방에서 다 같이 “저장하세요!”라고 외쳐요.(웃음) 예전에 건물 전체가 정전된 적도 있었는데, 당시 엘리베이터에 타고 계셨던 분들이 안에 갇히셨거든요. 다행히 무사히 나오셨는데, 나오자마자 다들 자리로 달려가서 “컴퓨터 안 꺼졌나?” 하면서 작업 파일부터 확인했던 해프닝도 있었어요.

마지막 질문을 드릴게요. 지금까지 했던 작업중에서 가장 애정 갔던 캐릭터를 꼽는다면?

강문영 작가 저는 최근에 오픈한 <황제와 비밀 연애 중인데 나만 몰라>에 등장하는 카일이라는 캐릭터가 가장 애정이 가요. 남자 주인공인 황제 에드윈의 오른팔이고. 주인공들의 연애를 성사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야근에 잔업, 철야까지 마다하지 않거든요.(웃음) 직장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는 캐릭터예요.

로맨스 판타지 웹툰 <황제와 비밀 연애 중인데 나만 몰라> 캐릭터, 카일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로맨스 판타지 웹툰 <황제와 비밀 연애 중인데 나만 몰라> 캐릭터, 카일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로맨스 판타지 웹툰 <황제와 비밀 연애 중인데 나만 몰라> 캐릭터, 카일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신유진 PD 저는 처음으로 담당했던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의 여자 주인공 아리아드네를 가장 좋아해요. 스토리 자체가 학대를 받으며 자랐고 희생정신도 강한 어린아이였는데, 점점 듬직하고 책임감 있는 인물로 성장하거든요. 아름다운 사랑까지 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마치 제가 가슴으로 낳아 키운 아이 같은 마음이 들었어요.(웃음)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제 최애 캐릭터는 평생 아리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로맨스 판타지 웹툰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캐릭터, 아리아드네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로맨스 판타지 웹툰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캐릭터, 아리아드네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로맨스 판타지 웹툰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캐릭터, 아리아드네 | 이미지 제공 엑스텐 스튜디오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스모폴리탄 그리고 웹툰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강문영 작가 독자분들께 매주 10시와 11시를 기다리는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정진하겠습니다. 저희 엑스텐 스튜디오의 작품들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신유진 PD 올해 하반기,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작품들도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앞으로 나올 엑스텐 스튜디오의 작품들도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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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Digital Editor 정다은
  • Film 산쵸박
  • Film Edit 박지희
  • OAP 이상그레
  • 사진 출처 엑스텐 스튜디오 / 네이버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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