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별이 있을까 ? 이별하기 좋은 장소는 어디일까?
드라마나 뮤직비디오처럼 이별할 수 있을까요? 상처 주지 않고, 애매한 기대 남기지 않기. 그리고 마지막까지 예의 지키는 방법 6가지.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 상처를 덜 남기는 이별 방식 정리
- 이별하기 좋은 장소와 시간대 소개
- 잠수 이별·SNS 행동이 위험한 이유 분석
- 마지막까지 예의를 지키는 대화 방법 제안
상처가 덜 남는 이별에 관하여, KBS 드라마 ‘연애의 발견’ 스틸컷
연애의 종착역 이별. 과연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게 가능할까요?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상반되는 단어의 조합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어떻게 헤어져야 덜 상처일까'를 고민합니다. 물론 어떤 이별이든 아프긴 하죠. 하지만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서로에게 전해지는 충격과 후유증은 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처가 덜 남는 이별에 관하여, KBS 드라마 ‘연애의 발견’ 스틸컷
헤어질 장소
많은 사람이 놓치는 게 장소입니다. 의외로 사람이 너무 많은 곳에서 이별을 말하는 건 상대를 더 힘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카페 한복판이나 시끄러운 식당처럼 주변 시선이 많은 공간에서는 울고 싶어도 참게 되죠. 감정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억지로 괜찮은 척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밀폐된 공간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차 안이나 집처럼 도망갈 수 없는 공간은 상대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조용하지만 너무 답답하지 않은 공간이 좋습니다.
이별을 말할 시간
시간도 중요합니다. 상대가 중요한 일을 앞둔 시점은 피해야겠죠. 시험 전날, 면접 직전, 출근 직전, 가족 행사 직전 같은 순간에 이별을 통보하면 감정적인 충격이 일상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늦은 밤도 좋지 않아요. 밤은 감정이 커지는 시간이라 충동적인 말이나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거든요. 가능하다면 다음 날 최소한 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날이 낫습니다. 주말 낮이나 저녁 정도가 그나마 낫겠네요.
상처가 덜 남는 이별에 관하여, KBS 드라마 ‘연애의 발견’ 스틸컷
잠수 이별은 금지
만나서 말할 용기는 없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를 때, 갑작스럽게 잠수 이별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갑자기 연락을 끊거나 흐지부지 멀어지는 거죠. 하지만 남겨진 사람으로서는 관계가 왜 끝났는지 알 수 없으니 더 오래 괴로워합니다. 힘들더라도 직접 이야기하는 게 덜 잔인하죠. 이미 마음이 떠났더라도, 끝내기로 마음먹었다면 최대한 솔직하고 분명하게 이야기하세요.
어떻게 말할까
헤어질 때 가장 상처가 되는 건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막말입니다. "넌 항상 그런 식이야.", "내가 만난 사람 중에 최악이었어" 이런 커터칼 같은 말들은 상처에 소금까지 뿌지죠. 이별에 대한 이유를 말하더라도 상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마세요. 성숙한 이별은 상대를 이겨 먹는 게 아니라, 깨끗하게 정리하는 데에 있으니까요. 그리고 "나중에 다시 보자"처럼 여지를 남기는 말도 하지 마세요. 이 한마디 때문에 상대는 몇 달, 몇 년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상처가 덜 남는 이별에 관하여, KBS 드라마 ‘연애의 발견’ 스틸컷
이별 후 SNS 금지
이별 후 바로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거나, 친구들에게 험담하거나, 일부러 행복한 척 과시하는 행동도 상대를 힘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별 자체보다 헤어진 뒤의 행동 때문에 더 큰 상처를 받습니다. 사랑했던 시간까지 함부로 지우지 마세요. 이별 후엔 서로 최소한의 거리와 시간을 둬야 합니다.
최소한의 배려
마지막 기억은 생각보다 오래 남고, 어떤 이별은 그 사람의 인생 속 사랑 자체를 바꿔놓기도 합니다. 감정이 격한 순간에도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는 것, 애매한 기대를 남기지 않는 것, 마지막까지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사랑했던 사람을 미워하는 데 에너지를 쓰지 마세요. 좋은 이별은 없습니다. 완벽하게 아프지 않은 이별도 없어요. 하지만 상처보다 배움이 남는 관계는 있습니다.
Credit
- 글 박한빛누리
- 어시스턴트 임정현
- 사진 스틸컷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cosm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