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 X 구찌 가을 신상 패션 미리보기
이 조합 어떻게 안봐? 박규영의 9월호 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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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에게 부끄러운 지점이 없어요. 악한 마음도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 모습을 거짓 없이 그대로 다 드러냈을 때, 있는 그대로를 봐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죠.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배우 박규영과 함께한 9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박규영은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 답게 2025 F/W 컬렉션을 완벽 소화하며 다채로운 가을 여인으로 분했다. 편안한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컨셉에 맞춰 때론 사랑스러운, 때론 엉뚱하고 천진한 표정으로 한 컷 한 컷을 빛낸 박규영은 털털하고 쿨한 성격으로 현장에 활력을 더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며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박규영은 시즌 2와 3에서 핑크가드 ‘노을’ 역을 연기했다. ‘노을’은 전직 군인 출신의 탈북민으로, 북에 두고 온 딸을 찾기 위해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인물.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 참가자가 아닌 진행자로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의 긴 여정이 마무리 된 지금, 박규영은 “노을은 제 인생에 어느 날 갑자기 뚝 하고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들어요. 서울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팬분들을 만났을 때도, 해외 프로모션을 갔을 때도 <오징어 게임>이라는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걸 넘어 하나의 현상이라는 게 피부에 와 닿았거든요. 이 엄청난 작품에 노을로서 함께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죠.”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대중의 큰 사랑과 관심이 가져다 준 변화에 대해 묻는 질문에 “물론 그런 반응에 마음이 동한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 때문에 마음이 붕 뜨거나 동요하지 말자고 오랜 시간 마음을 다 잡으려 노력했어요. 동요가 된 순간에 되레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짐도 했었고요.”라고 말하며 작품을 통해 한결 성장하고 성숙해진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나인 퍼즐>, <스위트홈>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강렬하면서도 ‘걸 크러시’ 면모를 지닌 당찬 여성의 얼굴을 대변해 온 배우 박규영. 곧 공개될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에서는 1인자 킬러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 그는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여태까지 제가 보여드렸던 캐릭터 중 전투력이 제일 강합니다. 제일 센 인물이에요. 그것부터 뭔가 흥미진진하시지 않을까..(웃음)”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가득 불러 일으켰다. 또한 “액션 연기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그 노력만큼은 자부할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세상 잘 사는 지은씨>를 비롯해 <여자들은 왜 화를 내는 걸까>, <로맨스를 별책부록> 등 작품마다 차근차근 쌓아온 경험에 관해서는 “허투루 버릴 경험은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이건 하지 말걸’ 하는 일말의 후회도 없고요. 제게 모든 현장은 배울 것이 가득한 곳이었어요. 지금 제가 얻게 된 모든 것들은 다 현장에서 비롯된 것들이죠.”라며 지나온 시간을 회상했다. 한편, 최근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을 통해 털털하고 편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규영은 “24시간 마이크를 달고 촬영해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라 조금은 낯설었지만, 솔직하게 저를 드러내는 것에 겁은 없어요. 왜냐하면 전 저에게 부끄러운 지점이 없거든요. 악한 마음도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 모습을 거짓 없이 그대로 다 드러냈을 때, 있는 그대로를 봐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죠.”라고 말하며 매사 솔직하고 당당한 면모를 보여줬다. 스스로 바라보는 박규영은 어떤 사람인지 묻는 질문에 “저는 그저 곧이곧대로 사는 사람인 것 같아요. 오늘 해야 할 거 열심히 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열심히 보완하고 그렇게 해서 잘 나오면 또 기분좋게 일하고, 내일은 또 내일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 이라고 말하며 박규영의 주체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배우 박규영과 함께한 더 많은 화보 사진과 인터뷰가 담긴 <코스모폴리탄> 9월호는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Credit
- Editor 서지현
- Digital designer 김지수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cosm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