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옷 뭐 입지? 모델 서지수 등 모델 4명의 바캉스 패션 추천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네 명의 친구들에게 물어본 바캉스 룩 스타일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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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만8천원 Amun. 2 1백8만원대 Christopher Esber. 3 1백15만원대 Chloé. 4 가격미정 Loewe. | SEO JI SOO @jissuuseo
Down to Earth
」서지수(모델 겸 브랜드 디렉터)
나의 바캉스 룩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편이지만 여름에는 내추럴 무드를 선호해요. 구릿빛 피부와 주근깨, 대충 올려 묶은 듯한 헤어스타일에 어스 컬러 룩을 입는 식이죠. 뭐랄까, 타잔 느낌?
휴양지 필수 아이템
물에 들어가는 것보다 태닝하는 걸 더 좋아해 최대한 면적이 작은 비키니를 챙겨요. 여기에 햇볕을 가려주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메시 캡과 플립플롭만 있다면 휴양지 룩 완성! 태닝 오일과 눅스 보디오일, 알로에 젤, 헤어 트리트먼트까지 챙기면 완벽하죠.
쇼핑 카트에 담아둔 것
피부 톤에 잘 맞는 컬러의 비키니를 고르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번에 제 브랜드 코이세이오(Coyseio)에서 처음으로 비키니를 선보여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실루엣과 컬러가 모두 반영된 디자인이라 강력히 추천드려요.(웃음) 발매일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추천 여행지
환상의 섬, 하와이! 음식과 날씨는 말할 것도 없고, 해변이 많아 비키니만 입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이번 여름휴가도 남편과 함께 하와이에 갈 예정이에요.

1 21만원 Off-White. 2 23만9천원대 Aimé Leon Dore. 3 13만2천원 Sculptor. 4 78만5천원 Balenciaga. | KIM BYUL @xing.xx.xing
Get Sporty
」김별(모델)
나의 바캉스 룩
무조건 스포티! 다양한 액티비티를 소화할 수 있는 편안한 옷이 최고예요.
휴양지 필수 아이템
눈과 멋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슈프림 퓨즈 선글라스. 쿨한 액세서리 하나만으로도 심플한 스윔웨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또 비키니 위에 툭 걸칠 수 있는 사롱과 오버사이즈 농구 쇼츠는 휴양지에서 교복과도 같아요. 무엇보다 편안하고, 가볍고, 실용적이죠. 특히 사롱은 묶는 방식에 따라 스커트나 드레스로도 연출할 수 있어 정말 유용해요. 스카프나 비치 타월로 활용할 수도 있고요. 강한 햇볕에 손상된 피부와 머릿결에 영양을 줄 아몬드 오일과 자메이칸 캐스터 헤어 오일도 빼놓을 수 없어요.
스타일에 영감을 주는 것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한 빈티지 스토어 ‘Nho>girl’의 인스타그램 계정(@nhogirl)이요.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하고 일상에서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돋보여요.
추천 여행지
여름을 좋아한다면 방콕과 발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꿈의 휴양지 언젠가 남자 친구와 함께 시칠리아에 가보고 싶어요.

1 1백39만원대 Gcds. 2 40만원대 Jean Paul Gaultier. 3 55만원 Acne Studios. 4 1백18만원대 Coperni. | JUNGLE @jungleusedtobeadragqueen
Be Bold
」정글(패션 PR 매니저 겸 뮤지션)
나의 바캉스 룩
믹스매치를 좋아해요. 섬세한 패브릭이나 과장된 실루엣에 터프한 아이템을 매치할 때 나오는 조화로움이 자신감을 키워주죠. 특히 휴양지에선 용감하게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드레스나 과감한 컬러를 택해요. 이런 스타일링은 휴양지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니까요! 지난 여름휴가 땐 장 폴 고티에의 위트 있는 스킨 프린트(마치 아무것도 입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수영복에 아크네 스튜디오의 하늘거리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마주치는 사람들과 재미있는 농담을 나누곤 했어요. 휴양지에선 너무 공들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선크림 위에 블러셔와 립 틴트로 생기를 주는 정도로요.
휴양지 필수 아이템
비브람 파이브핑거스의 워터 슈즈는 꼭 챙겨요. 발가락 모양으로 발에 딱 맞아 모래나 바위 위에서 뛰어다닐 때도 안전하거든요. 또 탈색을 자주 해서 헤어 제품을 꼼꼼히 챙기는 편이에요. 러쉬의 마릴린 헤어 마스크와 올라플렉스 제품을 추천해요.
쇼핑 카트에 담아둔 것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랜도>.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Orlando in Love’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면서 <올랜도>를 책으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영화로는 익숙한 작품이지만 소설로도 접해보고 싶었거든요. 이번 휴가를 위한 책은 준비 완료!
스타일에 영감을 주는 것
시이나 링고. 문학적인 가사와 풍부한 사운드를 패션과 비주얼로 풀어낸 독보적인 아티스트예요. SNS 계정은 없지만 유튜브에서 엄청난 자료를 발견할 수 있답니다. 아무리 뒤져도 계속 새로운 것이 나오는 위험한(!) 아티스트니 조심하세요.

1 비키니 톱 32만원, 비키니 브리프 25만원 모두 Jacquemus. 2 12만9천원 Adidas. 3 12만원 Sporty & Rich. 4 가격미정 Nike. | LEE NOAH @noa_half
City Casual
」이노아(모델)
나의 바캉스 룩
한 가지 옷을 변형해 여러 가지 스타일로 만들어보는 걸 즐겨요.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드레스를 내려 입어 맥시스커트로 활용하거나, 드레이핑을 잡아 다르게 연출해보는 거죠. 또 마음에 들어 구매했지만 막상 입기 어려웠던 룩을 가져가보곤 해요. 바캉스에 빠질 수 없는 스윔웨어는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택하고요. 활동성을 중요시하다 보니 아무리 예뻐도 몸에 맞지 않고 불편하면 제 기능을 못 하더라고요.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끈이 풀려버리거나 제자리에 있지 않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많이 입어보며 어떤 디자인이 내 몸에 가장 잘 어울리고 맞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휴양지 필수 아이템
얇은 기능성 소재의 윈드브레이커. 해변에서 놀다가 근처로 이동할 때 가볍게 입을 수 있고, 바닷바람을 맞아 추울 때 착용해요. 샤넬의 레드 까멜리아 립 앤 치크 밤-헬시 핑크는 여름마다 애용하고 있어요. 소량 덜어내서 어깨뼈와 쇄골에 발라주면 햇볕에 자연스럽게 그을린 듯한 건강한 보디 표현이 가능해요.
쇼핑 카트에 담아둔 것
아로마 스톤을 구입하려고요. 여름밤엔 잠드는 게 쉽지 않잖아요. 스트레스가 심한 날 집에 돌아와 스톤에 아로마 오일을 두세 방울 떨어뜨려주면 향이 은은하게 남아 마음을 안정시켜줘요.
꿈꾸는 휴양지
모나코! 포뮬러1 경기 직관 후 근처 해변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다음 그랑프리 때는 직접 눈에 담을 거예요.
Credit
- Editor 김소연
- Photo By Brand / Instagram
- Art Designer 장석영
- Digital Designer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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