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에 뭐 입지? 페스티벌용 코디 추천

니트 톱, 실버 스커트, 브리프 모두 가격미정 Prada. 크리스털 비니 79만원 Q Millinery. 선글라스 가격미정 Miu Miu.

“셰어가 부릅니다. ‘Take Me Home’!”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 속 화려한 조명과 반짝이는 디스코 볼, 그 아래서 춤추던 이들이 입은 시퀸 드레스와 벨보텀 팬츠, 뾰족한 칼라 셔츠. 1970년대를 풍미했던 디스코 파티에 간다면 옷장 속 가장 화려한 옷을 꺼내라. 타이트한 실루엣, 선명한 원색과 디스코 볼에 반사될 메탈릭 소재 모두 좋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스코 룩이 궁금하다면, 프라다의 2025 S/S 컬렉션 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스웨이드 튜브톱, 니트 튜브톱, 스웨이드 미니스커트, 목걸이 모두 가격미정 Miu Miu. 웨스턴 부츠 1백47만원 Golden Goose. 레이어드 벨트 10만9천원 Open Yy. 사첼 백 2백만원대 McQueen. 카우보이 해트, 백에 장식한 목걸이 에디터 소장품.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워드는 단연 ‘카우걸 코어’다. 얼마 전 열린 ‘코첼라’에서 매혹적인 웨스턴 룩을 뽐낸 제니뿐 아니라 페스티벌을 즐기러 온 핫 걸들은 모두 웨스턴 룩을 택했으니! 챙이 넓은 카우보이모자와 웨스턴 부츠는 머스트해브 아이템. 여기에 스웨이드 소재나 매끈한 가죽 재킷, 동물의 뼈로 만든 듯한 액세서리면 더할 나위 없다. 웨스턴 무드의 대표 아이콘인 비욘세와 벨라 하디드의 인스타그램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은 팁!

튜닉, 부츠 모두 가격미정 Rick Owens. 선글라스 가격미정 Alaïa. 립 커프 14만원대 Tee Ring Jay. 숄더백 1백65만원 Alexander Wang.

밤낮으로 레이버들이 모여드는 테크노 파티엔 스타일 공식이 있다. 바로 시크한 올 블랙 룩.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으로 몸을 감싸보라. 무채색의 균형감이 오히려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화이트나 그레이 같은 뉴트럴 컬러도 좋다. 특히 빠른 비트에 몸을 던질 수 있도록 편안한 실루엣을 추천한다. 강렬한 레이저 조명에 눈을 보호해줄 선글라스도 필수 아이템. 릭 오웬스, 앤 드뮐미스터가 테크노 룩의 바이블이 되어줄 것이다.

미니드레스 가격미정 Tom Ford. 브리프 가격미정 Alaïa. 스카프 40만원대, 벨트 가격미정 모두 McQueen. 팔찌 가격미정 Chrome Hearts. 부츠 가격미정 Christian Louboutin.

케이트 모스와 당시 연인이던 피트 도허티의 커플 샷은 록 페스티벌 룩에 영원히 회자될 아이코닉 모멘트다. 미니드레스와 골반에 툭 걸친 벨트, 더러워지든 말든 전혀 개의치 않은 진흙투성이의 부츠가 그것이다(특히 케이트 모스가 신었던 헌터 러버 부츠는 이후 록 페스티벌 스타일링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맥퀸의 스컬 프린트 스카프 또한 록 시크를 상징하는 아이템. 여기에 레더 재킷이나 스터드 장식의 액세서리를 더한다면 존재감은 배가된다.

코르셋 톱 19만8천원 Andersson Bell. 비키니 셋업 12만원 Amun. 데님 팬츠 15만5천원, 목걸이로 연출한 스트랩 지갑 15만9천원 모두 Sculptor. 반다나 3만2천원 Sculptorx Ed Hardy. 초커 가격미정 Vivienne West wood. 미니 백 1백85만원 Acne Studios. 샌들 힐 1백55만원 Versace.

힙합 뮤직 페스티벌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유교걸’ 모드는 잠시 내려놓고 노출에 좀 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비키니를 뷔스티에에 레이어드하고, 로 웨이스트 진은 한껏 내려 입어 은근하게 관능미를 드러내는 식으로 말이다. 이때 화려한 패턴의 비키니를 택하면 룩에 포인 트가 되어 일석이조 효과를 낼 수 있다. 스카프를 헤어 액세서리나 크롭 톱으로 활용하는 것도 센스 있는 방법. 이런저런 스타일링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것 하나만 기억하자. 몸매가 어떻든 자신 있게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멋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