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의 인기 이을까? 넷플표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한다는 콘셉트로 좀비 유니버스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연<좀비버스>가 11월 19일 시즌 2로 돌아온다. 새로운 시즌의 이름은 <좀비버스: 뉴 블러드>로 더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뉴 블러드’라는 유일한 희망이 등장한다는 데서 비롯됐다. 시즌 2는 서울을 벗어나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 연출을 맡은 박진경 PD는 "시즌1이 파일럿이었다면, 이번에는 제대로 된 예능을 보여줄 수 있다. 13개국에서 1등 했는데 이번에는 10배 정도 늘어난 130개국에서 1등을 노리고 있다"라며 자신했다. 좀비들도 업그레이드돼 근육질 좀비, 220cm인 장신좀비도 출연한다는데 얼마나 더 새로워졌을지 궁금해지는걸?



지난 시즌은 ‘덱스 입덕 프로그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덱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그는 8m 정도 되는 높이에서 로프를 타고 멤버인 츠키를 구한 다음 다시 밧줄을 타고 올라오거나, 바다 중간에 고립되어 무서워하는 파트리샤와 이시영을 위해 영하 13도의 물에 입수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대범한 행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 티저 예고편에도 덱스가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또 어떤 멋진 활약을 보여줬을지? 이제 두 손 모으고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이시영, 덱스, 딘딘이 시즌 1의 주축이었다면 이번 시즌 2는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새신랑 조세호, ‘힙합 비둘기’ 데프콘을 비롯해 좀비 콘텐츠 마니아이자 방송과 가요계를 종횡무진하는 디바 태연이 출연한다고. 또한 만능 육각형 아이돌 육성재, 과학 실험이 취미인 코드 쿤스트, ‘대세 서머퀸’ 권은비, ‘충주맨’으로 활약 중인 김선태, 미군이자 백악관 셰프 출신 안드레 러시도 새로운 플레이어로 활약한다. 이들은 또 어떤 관계성을 형성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게 될까?


그런 가운데 지난 시즌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노홍철이 죽음을 딛고 미스터리 ‘부활자’로 컴백한다. 노홍철은 “다시 얻은 특별한 부활, 물러설 곳도 잃을 것도 없다는 마음으로 못했던 것들 다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달렸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고. 이시영은 “촬영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몰랐다”라 전했고, 덱스는 “이제서야 시즌1 마지막 장면의 의문점이 해소되는 것 같아서 속이 시원했다. 그러나 예측이 안 되는사람이다 보니 두렵기도 했다”라고 말해 노홍철의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무한도전에서 ‘배신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던 노찌롱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빌런이 되어 나타났을지 직접 확인해보면 좋을 듯!